• 최종편집 : 2018.5.25 금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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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다운로드 앱 '지그재그', 여성 쇼핑몰의 판을 흔들다

사진 출처: 지그재그

여성들의 쇼핑 필수앱이라고 불리는 여성 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가 지난달 23일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2015년 6월 론칭 이후 2년 7개월만의 결과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여성의류 쇼핑몰 2700여개, 패션 잡화 쇼핑몰 700개 이상이 입점해 있으며 현재 누적 상품도 480만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지그재그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대 한국 여성의 75%이상이 앱을 방문했으며 이를 통한 거래액은 3500억원에 달했다.

지그재그는 크로키닷컴에서 개발한 앱으로, 여성 쇼핑몰을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지그재그는 빅데이터 기반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이용자에게는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쇼핑몰에게는 맞춤형 광고 마케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

지그재그는 맞춤형 패션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상품 종류, 연령, 스타일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상품을 2700여개의 쇼핑몰에서 자동으로 골라 추천해준다. 지그재그의 강점은 이러한 데이터 분석이다. 지그재그는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방문한 쇼핑몰, 열람한 상품 기록 등을 분석해 빅데이터 알고리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그재그는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는 '취향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사용자의 쇼핑 패턴을 인식하고 쇼핑 패턴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을 동작하여 각 사용자에게 맞춤형 제품들을 추천하는 형태이다. 그밖에도 쇼핑몰 랭킹 기능, 즐겨찾기 기능, 상품 검색 기능, 내 상품 폴더 기능 등 소비자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신규 의류 쇼핑몰 시장 진입을 돕는 착한 플랫폼

지그재그의 광고방식은 기존 쇼핑 플랫폼과 큰 차이를 보인다. '카카오 스타일'의 경우 540여 개의 광고 영역이 존재한다. '카카오 스타일' 광고비의 경우, 1 영역당 550여만 원(28일)에 해당하는 높은 고정 광고비가 필요하다. 또한 이 한정된 광고 영역을 돈만 있으면 1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런 탓에 소수의 대형 쇼핑몰이 광고 영역 대다수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그재그의 경우 현재 기준으로 매출 10억 쇼핑몰이나 1,000만원 쇼핑몰이나 하루에 소진되는 광고비용은 10~20만원으로 거의 비슷한 형태다. 즉 광고 예산이 풍부한 상위 매출 쇼핑몰일지라도 지그재그 안에서 많은 광고 영역을 구매해 트래픽을 집중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 플랫폼에 비해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공정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몰의 입장에서 봤을 때 기존 쇼핑 플랫폼을 잡고 있던 네이버와 카카오보다 유입 비용이 저렴하고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지그재그를 통한 자연유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그재그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이다.

이처럼 지그재그는 소비자와 쇼핑몰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필수 쇼핑앱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여성쇼핑몰의 판을 뒤흔들 지그재그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최예지 기자  perblack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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