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 핏빗 등과 같은 경쟁업체들에 밀린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27일, 국내에 헬스와 스포츠에 특화된 스마트워치인 ‘기어스포츠’를 출시하였다. 지난 2년 간 꾸준한 상승을 보였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 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점유율은 밀리고 있는 모습이기에 ‘기어스포츠’의 향후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기어스포츠에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첫째, 다양한 스트랩 디자인


기어스포츠의 스트랩 디자인은 패셔너블하다. 23가지 패턴의 다양한 스트랩 디자인은 어느 옷을 입던지 소화가 가능하고 매일매일 기분에 따라 또는 그 날의 패션에 맞춰 색상을 바꿔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시중에서의 표준 스트랩과도 호환이 가능하기에 더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둘째, 워터프루프

기어스포츠는 5기압까지 견딜 수 있는 5ATM방수 등급으로서 수심 50m 깊이까지 잠수하더라도 제품이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는 삼성전자의 기어스포츠를 독일에서 공개하였을 때의 모습을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물과 관련하여 스피도 온(Speedo On)이라는 앱을 통해 수영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수영이나 물이 시계에 닿더라도 터치가 되지 않는 워터 락 모드도 있다.


셋째, 철저한 건강관리

GPS를 탑재하여 심박수를 측정하고 걷기 또는 달리기와 같이 운동을 할 때에도 심장박동을 최대·격렬한 구간·보통의 3단계로 구분함으로써 이용자가 활동을 함에 있어서 동기부여를 부여해준다. 기어스포츠는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신경써주는 느낌을 준다. 사용자의 활동에 대하여 자동 기록 할 뿐만 아니라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를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더 해야 할지 또는 운동량에 비해 섭취한 칼로리가 부족하진 않은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중 관리 기능과 삼성헬스 앱을 통해 사용자 식단에 따른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건강관리는 기어스포츠가 다른 기기에 비해 지닌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Only 스포츠? NO! 일생생활에서도 OK!

운동을 즐기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loT)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기기들을 제어할 수도 있다는 점과 블루투스로 노트북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의 생활에 편리성을 더해준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10분 이상 계속 운동한 경우 자동으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운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을 해주고 수면 상태를 파악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스포츠를 즐기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어S3에 비하여 작고 가벼운 모델이면서 동일한 기능을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활용하기 편하다.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삶은 바뀌고 있고 머지않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 않는 모습을 우리는 흔치 않게 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 따라 센서를 통해 인간의 모든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더욱 편리한 삶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삼성전자의 ‘기어스포츠’가 앞장서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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