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마케팅 진행

▲신세계 백화점

 유통업계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1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휴에는 업체별로 인기상품 최대 70% 할인을 비롯하여 70가지 특가상품 판매 등 숫자 ‘70’에 초점을 맞춘 많은 행사들이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본관에서 광복 전후의 근대사를 살펴 볼 수 있도록 역사 전시회를 연다. 또한 건물 외벽에 태극기를 모티브로 삼아 미디어 파사드 쇼를 펼치는 등 광복절을 기념하여 애국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더불어 신세계는 집집마다 광복절 태극기가 걸릴 수 있도록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태극기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8월 14일 유급휴가일 지정과 코리아그랜드 세일 참여 등 정부의 국민사기 진작 방안 동참에 이어 전국민과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애국 캠페인을 벌인다"며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1945년 전후 사진과 우표를 통해 역사, 문화, 생활을 추억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특별 전시를 마련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주권국으로의 주춧돌을 놓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동시에 '광복 70주년을 기념 할인전'도 연다. 

 

편의점 CU는 매장 전면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70대 인기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 쇼핑 찬스와 함께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60만 원 상당의 ‘독도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홈플러스 또한 위축된 내수 살리기에 기여코자 19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물가안정 기획전'을 실시, 인기 생필품을 비롯해 약 70여 가지 상품을 1+1 또는 50%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전 국민과 함께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위축된 내수 살리기에 기여하고자 14일 전 임직원 휴일 지정 및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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