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문창기 회장 출처: 경향신문

작년 ‘이디야’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갓디야’로 통했다. 이유는 문창기 회장의 조용한 선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최저시급 인상으로  점주들의 부담을 덜고자 문창기 회장은 일부 품목의 매장가 인하를 시행했다. 논란이 있었던 타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가맹점주에게 갑질이 아닌 배려를 보여 당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디야는 이외에도 여러 갓디야의 면모를 보인다. 이디야는 토종기업으로 외국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소비자에게 음료를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을 보인다. 가맹 점주들이 창업비용과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도 비교적 낮다. 설립 초기부터 이디야의 로열티는 업계 최저 수준인 월 25 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광고와 관련해서는 가맹 점주들에게 떠넘기지 않고 본사에서 광고를 전담하여 부담을 줄여준다. 이러한 모습으로 이디야의 폐점률은 1%대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문창기 회장은 올해도  ‘가맹점주 감동 경영’ 이라는 경영방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디야 커피랩, 출처: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

이디야는 소비자에게도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디야 사옥에 위치한 ‘이디야 커피 랩’은 기존 지점에 없는 음료와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다. 작년 12월에는 특별하게 커피 랩에서 ‘윈터 드림 콘서트’ 공연도 열렸다. 이 행사는 신진 아티스트 지원하는 취지에서 시작해 소비자 만족까지 끌어냈다. 또한, ‘이디야 멤버스’ 앱을 통해 12잔의 음료를 마시면 한 잔의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된 멤버스에서는 구매 이력에 따라 등급을 나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매년 이디야는 ‘뮤직 페스타’를 통해 콘서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이디야는 음료뿐만이 아니라 공간, 공연, 프로모션 등 여러 면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갓디야의 모습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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