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협회,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초중등 어학교육 부문)' 발표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금지" 공교육정상화법, 28일부터 시행

교육부,"초등 3학년이 영어교육 적기" vs 학부모, "시대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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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영어 교육 시기에 대해 찬반 논쟁이 일고있다.

지난 2014년 국회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공교육 정상화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 법으로 초등 1·2학년 정규수업에서 영어가 금지되고, 방과 후 수업은 3년 6개월간 한시 허용됐다. 이에 따라 법정 허용 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의 영어 과목 방과 후 수업이 금지된 것이다.

권영민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 같은 방침이 법을 따른 것임을 강조하며, "초등학교 3학년 영어 교과서는 선행학습이 전혀 없어도 정상적으로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학부모는 교육과정이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시대가 변한만큼 영어교육 적기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교육 정상화법 시행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지 못한다면 사교육이 조장되고, 계층 간 영어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한편, 정부는 지난 16일 유치원의 ‘방과후 영어교육 금지’ 방침을 발표했다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결정을 1년 유예하겠다"며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초중등 어학교육 부문)' 발표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초중등 어학교육 부문)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초중등 어학교육 부문)’을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온라인 패널 1500명을 기준으로 2018년 1월 15일부터 1월 22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소비자가 선정한 초중등 어학교육 10대 브랜드로는 △ EBS초목달 △ YBM ECC △ YBM 잉글루 △ 구몬학습 △ 눈높이 △ 빨간펜 △ 웅진씽크빅 △ 윤선생 스마트랜드 △ 청담어학원 △ 튼튼영어 (브랜드명 ㄱㄴㄷ순)이 조사되었다.

‘2018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소비자평가 신문의 기획 조사로 매 회 시의성 높은 주제를 선정, 소비자 조사 및 전문가 추천을 통해 매 주 발표된다. 기업의 신뢰와 소비자의 구매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정기 리서치를 통해 현 수준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이를 격려, 확산하여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본 조사가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올바른 브랜드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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