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만의 독특한 쇼룸 마케팅 선보여

 

▲젠틀몬스터 홍대 쇼룸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으로만 사용되는 시대는 지났다. 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선글라스 브랜드들은 멋도 있으며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자랑하는 제품들을 내놓았다. 심지어는 인기 제품을 모방한 제품들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 이러한 선글라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브랜드는 젠틀몬스터(대표 김한국)다. 국내에서 젠틀몬스터는 현재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갖고 있어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성공 속에는 가장 간단하면서 어려운 마케팅이 숨겨져 있다. 제품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다. 젠틀몬스터는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많은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나오면서 ‘연예인 선글라스’가 되었다.



 이와 함께 홍익대학교 인근에 쇼룸을 열었다. 홍대 쇼룸은 특이한 컨셉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예를 들면 스타티스 꽃으로 채운 ‘영원한 사랑’, 더치랩 커피로 나타낸 ‘냉정과 열정 사이’, 깔끔한 인테리어를 통한 ‘집과 치유의 공간’등과 같은 독특한 공간을 제시했다. 꼭 아이웨어를 구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경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독창적인 개성을 가진 쇼룸 디자인을 통해 선글라스 제품도 인기를 높이게 되었다. 현재 젠틀몬스터는 홍대 뿐만 아니라, 논현, 가로수길, 종로 등의 5곳의 쇼룸을 갖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에 대해 돈을 왜 굳이 들여서 하는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김한국 대표는 자신이 단순히 좋아하기 때문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대에 두번째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젠틀몬스터가 더욱 독특한 컨셉의 마케팅을 제시하며 계속해서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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