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 세대들에게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가상화폐일 것이다. 가상화폐는 기존의 실물이 보이는 금전과 다르게 실물이 없고, 전자적인 형태로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되는 화폐를 의미한다. 2030 세대들 사이에서 투자 광풍이 불면서, 국내 거래량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일평균 거래량이 2조 5000억원이며, 수수료를 통해 얻는 수익은 26억원을 뛰어넘고 있다. 12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부분에서는 중국 바이낸스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모바일 앱의 성공을 들 수 있다. 실시간 거래와 편리한 입출금 서비스로 거래의 안정과 신속 그리고 편의성을 인정받아 빗썸 모바일 앱은 누적 다운로드 수 186만 건을 달성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뢰도 부분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빗썸은 검증되지 않은 마이너코인을 거래하지 않고, 글로벌 거래소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은 가상화폐를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안정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빗썸은 한·중·일·영어는 물론, 스페인어와 힌두어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터넷 번역 사이트에 의존해서 거래를 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해외 거래량 급증의 이유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빗썸은 무서운 성장을 보여주듯 지난해 초, 사원 수가 20여명 뿐이었지만, 현재는 40배 이상 증가한 450명이 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규직 400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빗썸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