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거르는 페이스북 광고?

우리는 매일 기업들의 마케팅을 끊임없이 접한다. 가장 최근에 본 마케팅 사례를 빠르게 떠올릴 수 없을 정도 우리 주변에 마케팅은 산재하고 있다.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심지어 카카오톡을 할 때도 소비자들은 광고들을 직∙간접적으로 접한다. 실수로 들어갈 때도 있고 혹은 어떤 문구가 자극적이어서 들어갈 때도 있다.

네이버 포탈 첫 화면 캡쳐본 : 광고 2개

인터넷 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때, 소비자들은 SNS 광고를 잘 믿지 않았었다. 기업들이 실제 후기나 사용 영상을 통해 신뢰를 주는 광고를 제작하면서 SNS를 통해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제품이 생각보다 효과가 없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했다. 소비자들은 다시 SNS 광고에 대해  “어차피 저것은 포토샵이다, 저것은 모델이라서 가능한 것이다, 영상이 이상하다.” 등 광고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자극적인 문구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통한 SNS 마케팅을 구상해야 한다. 기업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광고를 할 때 ‘소셜타이징’을 많이 사용한다. 소셜타이징, 이는 사회적 관계라는 뜻을 가진 ‘Social Network’와 광고를 의미하는 ‘Advertising’의 합성어이다. 소비자가 어떤 상품에 대한 광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일컫는다. SNS를 기업이 직접 운영하여 광고하는 것보다 더 홍보 효과가 크고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이 더 높다. 따라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팔로워가 많은 유명인들에게 기업이 광고 제휴 문의를 하여 마케팅을 한다.

SNS 마케팅은 양날의 검과 같다. 엄청난 파급력으로 제품을 짧은 시간에 널리 알리기도 하지만,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 또한 빠르게 퍼진다. 그러므로 SNS 마케팅을 할 때에 기업은 모든 피드백과 평가를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만반의 준비가 된 제품과 광고를 제시해야 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