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치를 즐기는 편귀족(편의점+귀족) 증가

이젠 편의점에서도 냉동하거나 익힌 생선이 아닌 생선회 초밥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편의점 초밥 도시락은 유부초밥, 김초밥 등 비(非)생선 초밥 도시락을 제공하긴 했지만 생선 초밥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는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도시락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맛과 양 가득한 노르웨이 산 생연어


CU의 생(生)연어초밥 도시락 '내가 초밥왕'(4,900원)은 일본식 정통 레시피를 사용해 간을 한 밥과 생연어 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노르웨이산 연어를 엄선해 초밥의 품질을 높였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점포 진열 시간도 기존 도시락 제품보다 4시간 단축했다. 제품을 개봉하면 연어회와 밥이 분리 포장되어 있어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초밥을 데워먹을 수 있도록 있게 배려했다.

이미지 GS25 제공


GS25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를 높인 프리미엄 도시락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그간 편의점에서 접하기 힘든 돼지고기 수육을 메인으로 한 ‘유어스 돔베고기 도시락(4,800원)’을 선보였다. 돔베는 도마 위에 올려서 먹는 수육으로 도마의 제주도 방언이다. 마늘, 월계수 잎, 생강 등에 숙성하여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알맞게 삶아 수육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GS25는 신제품 목살스테이크 도시락을 출시하며 다양한 컨셉의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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