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12.15 금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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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래하는 5G 시대, 국내 이동통신사 3사 ‘각축전’

국내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5G 표준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2008년 4세대 이동통신 규격이 정해진 후 약 10년만인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이동통신 규격을 선점하고자 각축을 벌이고 있다. 28GHz의 초고대역 주파를 사용하는 이동통신 기술인 5G의 상용화가 2020년 안에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발표한 5G의 정의는 ‘초당 20G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0.001초 이하의 지연속도’다. 이 정의에 따르면 UHD 영화 한 편은 1초 안에 다운로드 가능하며 10GB를 다운로드 하는 데는 1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데이터 전송 속도의 향상, 용량의 확대와 더불어 5G가 가져올 기술적인 발전 또한 무궁무진하다. 자율주행차량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그야말로 ‘혁신’으로 일컬어지는 기술들의 중심에는 5G가 자리잡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5G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와 함께 핵심 개념으로 대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5G 시장에서 국제 표준을 선점한다는 것은 곧 해당 기업과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을 경우 안정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 국가 간에도 표준 선점을 위한 열띤 경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국내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5G 기술을 선보이는 전략도 각기 다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11월 19일까지 약 두 달간 ‘5G 어드벤처’를 운영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알파인빌리지에서 진행된 위 행사는 할로윈을 맞이해 ‘유령의 집’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5G 어드벤처’는 VR 워크스루, 360 AR워크스루, 홀로그램 등 5G 기술을 응용한 실감형 미디어 기술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직접 5G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T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후원사인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싱크뷰,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 옴니 포인트 뷰, 360 VR 라이브의 4대 실감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본격적인 5G 기술 데뷔의 장인 것이다. 최근에는 전국의 성화봉송로에서 ‘5G 이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KT는 홍보관 내·외부의 체험관을 통해 5G 기술이 구현된 레이싱 게임과 스포츠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자사의 기술을 홍보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시연하며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5G 서비스 핵심 슬로건을 ‘모두의 5G’로 정한 LG유플러스는 고화질 경기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더불어 ‘360도 VR’, ‘포지션별 영상’, ‘타격밀착영상’ 등 4.5G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 1층에 위치한 ‘5G 체험관’을 선공개했다. 

이동통신사 3사의 5G 표준 선점을 위한 경쟁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곧 도래할 5G 시대의 선두는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영 기자  chjeeyoung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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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5G#KT#SKT#L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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