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발목잡혀 뒤쳐질 수 있어… 관련 규제 완화 필요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공유경제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공유경제란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말한다. 소유자 입장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구매자는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비형태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이 공유경제의 밑바탕이 되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인 우버는 사실 기사도 차량도 없는 택시서비스다. 우버 앱은 승객과 택시기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만 하고 일반인인 택시기사가 본인의 차량으로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손짓 한 번으로 차량 요청부터 결제까지 가능 한 우버는 목적지가 같다면 다른 사용자들과 동승해 카풀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이미지 세계일보 제공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차량 공유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생활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카풀. 우버는 카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이 우버쉐어를 출시하고 카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강남구에서 서초구, 송파구까지 확대). 최근에는 볼보의 자율주행차를 도입하면서 무인택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공유경제를 통한 소비활동은 전세계를 비롯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공유경제가 정착되기 위해서 정부 주도의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규제 완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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