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에 필요한 창의성은 번뜩이는 재능이 아니라 태도다

출처 : Pixabay

 

미국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0%가 넘는 마케터들이 마케팅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답변하였다. 보통 스티브 잡스처럼 창의적인 사람들을 떠올리면 그가 ‘노력’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했다기 보다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틀렸다. 창의성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 연결이 곧 창의성이다

창의성이라고 하면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그 무엇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잡스가 말한 것처럼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연결하는 것에 불과하다.

에디슨은 연결의 화신이었다. 에디슨 발명의 특징을 연구한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에디슨은 처음 시작한 전신 산업에서 배운 전자기력에 대한 지식을 확용 했고, 기존 개념들을 전구, 전화, 축음기, 철도 광산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했다.”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발표할 때도 같다. 아이폰은 새로운 아이팟, 새로운 휴대폰, 새로운 인터넷 커뮤니케이터를 합친것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기존에 없던 것들로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각각 개별적으로 존재하리라 생각했던 것들을 애플만의 방식으로 연결한 제품이다.

 

- 다양한 경험

연결은 경험을 잇는 작업이다. 남들과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보거나 많은 경험을 했다면 창의성이 더 활발하게 발휘될 수 있다. 그 예시가 마틴 루터 킹의 꿈에 대한 연설이다. ‘나는 꿈이 있습니다.’ 이 연설은 역대 최고의 연설 중 하나로 꼽히지만 많은 이가 연설의 상당 부분이 애드리브었단 사실은 모른다. 원래는 꿈에 대한 내용이 없었지만 연설 시작 후 11분 경 어떤 사람이 갑자기 킹에게 꿈을 말하라고 외쳤다. 그래서 연설은 준비보다 두 배나 더 길어졌다. 그렇다면 마틴 루터 킹은 어떻게 '애드리브' 연설을 할 수 있었을까. 그는 꿈에 대한 연설을 그 해에만 350차례한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꺼낼 수 있는 많은 자료가 머릿속에 있었고, 그는 그저 자료들을 새로운 환경에 연결하였을 뿐이다.

- 도전도 많이 실패도 많이

“큰 영향을 미치거나 성공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 낼 확률은 창출해 낸 아이디어의 총수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위대한 사람은 덜 열정적인 사람보다 실수를 많이 한다.”

“아이디어 창출에서는 양이 질을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이다.”

창의적인 사람은 섣불리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 사람이다. 어떤 아이디어가 어떤 반향을 낼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도전한다. 많은 도전을 하고 실패도 겪은 사람이 더 창의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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