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제품을 출시해 이름 바' 대박'을 친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팔도는 지난달 28일부터 팔도비빔면의 액상수프를 업그레이드해 만든 '만능비빔장' 판매를 시작했다. ‘만능비빔장’은 ‘팔도비빔면’ 제품에 들어 있는 액상수프의 노하우로 만든 요리용 특제 소스로, 지난 만우절에 만능비빔장이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의 요청이 많았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역시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일 삼양식품은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불닭볶음면 소스를 자사 온라인몰인 '삼양맛샵에서' 5000개 한정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1차 물량인 2500개만 판매됐으며 1인 3개로 구매가 제한돼 있었음에도, 오전 11시 판매가 시작된 지 2시간 만에 전부 팔렸다.

마지막으로 오뚜기 '컵 누들 큰 컵'은 컵 누들을 다이어트 때문에 소비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큰 컵'을 출시했다. 컵 누들 자체의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두 개씩 사 먹지 않아도 될 불편함을 줄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