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열린 국무원신문판공실 뉴스브리핑에서 닝지저(寧吉喆) 국가통계국 국장은 “올해 중국 경제가 6.5% 안팎의 발전 목표를 실현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중국 경제의 안정 속 호전 추세는 바뀌지 않아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3~2016년 5년간 중국 GDP 연평균 성장률은 7.2%로 같은 기간 세계의 평균 성장률 2.6%와 개도국의 평균 성장률 4%보다 높았다.
“지난 몇 년 중국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7.2%, 인플레율 2%, 조사실업률 약 5%를 실현했다. 고성장률, 고취업률, 저물가가 맞물린 운행 구도는 대견한 일이며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이라고 닝 국장은 말했다.
성장 기여도 1위. 지난해 중국 GDP는 세계 경제 총량의 14.8%를 차지해 2012년보다 3.4%p 올라 세계 2위에 안착했다. 2013~2016년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평균 기여도는 30%가량에 달해 미국과 유로존, 일본의 기여도 총합을 초과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이 국민 경제의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3차 산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1%였다.
소비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했다. 2013~2016년 경제 성장에 대한 최종 소비의 연평균 기여도는 55%였다.
도시와 농촌 협동 발전의 새로운 면모가 가시화됐다. 지난해 말 중국 상주인구 도시화율은 57.35%로 2012년 말에 비해 4.78%p 높았고,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 배차(倍差)는 2012년에 비해 0.16 축소되었다.
지난 5년간 중국 경제가 복잡한 국내외 환경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뉴노멀을 이끌었다. 지난해 처리한 경내외 특허 출원량과 등록량은 2012년에 비해 각각 69.0%와 39.7% 증가했다.
“공급 측면 구조개혁이라는 기본 노선을 잡고 과잉생산 해소, 재고 해소, 레버리지 축소, 비용 절감, 취약 분야 보완에 주력해 일부 업종은 수급 상황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 수급 균형에 큰 보탬이 되었다”라고 닝 국장은 말했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민생 개선 효과가 현저했고, 발전 성과는 전 국민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중국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2만 3821위안으로 2012년에 비해 7311위안 증가했고, 연평균 실질 성장률은 7.4%였다. 중국 주민의 엥겔지수는 30.1%로 2012년에 비해 2.9%p 하락해 유엔이 정한 부유한 사회 기준인 20%~30%에 근접했다.
빈곤탈출 효과가 현저했다. 매년 1인당 2300위안(2010년 불변가)의 농촌 빈곤기준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농촌 빈곤인구는 4335만 명으로 2012년에 비해 5564만 명 줄었다.
사회보장시스템 구축이 완비되었다. 지난해 개인보건지출이 보건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하로 하락했다. 기본 의료보험은 전반적으로 전면 커버리지를 실현했고, 도시와 농촌 주민의 사회보장시스템이 거의 구축되었다.
주민 학력 수준이 끊임없이 높아지고 의료보건 조건이 개선되면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2010년의 74.83세에서 2015년의 76.34세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