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암웨이, 아주캐피탈 등 수상

 

▲2014 한중(중한)경영대상 시상자 및 수상자

 인민망 한국지국에 따르면 인민망 한국지국(대표 저우위보)과 한국마케팅협회(회장 김해관)가 공동 주최하는 ‘2014 중한CSV경영포럼’이 10월 2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중앙일보, 이데일리와 한국암웨이(주)의 후원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경제전문가 특별강연과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 김길환 한국마케팅협회 대표는 ‘공유가치경영의 시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여 공유가치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국 대표는 현장에 있는 중한 양국의 기업인들에게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에티켓’을 강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이미혜 한국암웨이 이사는 각각 ‘창조경제시대의 정책 방향’과 ‘한국암웨이의 공유가치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발표되는 ‘2014한중CSV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시상이 진행됐다. 중한 양국 기업인을 대표하여 (주)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전사부문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암웨이, 중국은련, 화웨이가 수상사로 결정됐다.

 

이남식 심사위원장(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은 “한중CSV경영대상을 통하여 양국 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유가치의 실천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한 양국 간 민간차원의 기업활동과 글로벌 마켓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사된 ‘2014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국의 명품’과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이 발표됐다. 북경동인당 등 브랜드는 ‘2014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국의 명품’으로 뽑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인 설화수는 고급 화장품 이미지와 탄탄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내 34개 백화점 매장이 있어 중국 소비자에게 잘 알려졌다.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일명 ‘주사기 마스크’라고 불리는데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꼭 사가야 하는 품목 중 하나로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02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기능성 치약으로 중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죽염치약은 중국 정부로부터 법적으로 특별보호를 받는 ‘저명상표’를 승인받아 브랜드의 위상과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는 자연 생태 관광지로써 한라산, 올레길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명소를 바탕으로 중국인에게 한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본 조사를 담당한 한지혜 한국마케팅협회 컨설턴트는 이번 조사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국상품과 관련해 황금색과 금속장식을 바탕으로 한 상품을 선호하고 한국 내 유명브랜드만 추종하지는 않으며 한국산 프리미엄 생활용품이 여전히 인기 있고 한류의 인기가 상품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점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중소기업청, 중한기업계와 언론계의 큰 지지를 받았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두저티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수석대표, 황더 중국은행 한국대표, 딩넝 화웨이 한국대표, 왕묘 북경동인당보령주식회사, 김해관 한국마케팅협회 회장과 나종호 부회장, 전인수 공유가치경영학회회장, 류재천 아모레퍼시픽 부사장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기업 관련자들은 포럼에 참석하였다.

 

공유가치(CSV:Creating Shared Value)란 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에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즉, 공유가치가 추구하는 것은 경제사회 총 가치를 확대하는 것이다. CSV경영대상은 중국 인민망과 마케팅협회가 중한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을 위하여 제정한 시상제도로서 공유가치(CSV Creating Shared Value)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이 상은 역시 이 분야에서 중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첫 번째 상이며 주최 측은 향후 해마다 이 상을 받을 만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한국과 중국의 학계, 언론계 전문가로 구성하며 1차 소비자조사, 2차 전문가조사, 3차 심사위원단 평가의 순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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