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가 야외 활동 만을 위한 의류로 국한되었던 것은 예전 이야기가 됐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이 인기를 과거 뚜렷하게 구분됐던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의류가 일상 속으로 스며들면서,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브랜드 콘셉트를 ‘라이프 스타일형 스포츠’로 겨냥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폭 넓은 계층의 소비자들을 유치하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갖춘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국내 아웃도어 의류 시장도 2016년을 기점으로 다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전국 온라인 패널 1,500명을 대상으로 ‘2017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아웃도어의류부문)’을 조사,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추천하고 싶은 아웃도어의류 10대 브랜드로 K2, 나이키, 내셔널지오그래픽, 네파,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블랙야크, 빈폴아웃도어 , 아디다스, 코오롱스포츠가 조사되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이번 시즌을 겨냥해 보온성, 통기성 및 경량성은 물론 캐주얼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의 주를 이루었던 패딩이나 점퍼 외에도 재킷, 베스트 및 코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처럼 다양한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한 실용성 높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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