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생후 4~6개월 사이에 이유식을 시작한다. 이유식은 아기가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연습하는 과정으로 다양한 식품을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접하는 다양한 식품들은 아기의 감각을 자극하여 심리적 발달의 자극제가 될 수 있으며, 이후 편식을 예방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한다.

이유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유식 전문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 이유식을 직접 챙기기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이유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유식 시장은 18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전국 25-49세 여성 온라인 패널 1,500명을 대상으로 '2017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이유식부분)’을 조사, 발표했다. 

여성소비자들이 추천하고 싶은 이유식 10대 브랜드로 남양유업_맘스쿠킹, 네슬레_거버, 닥터리의 로하스밀, 매일유업_맘마밀, 베베쿡, 베베토토, 본죽_베이비본죽, 오가닉맘, 죽이야기_닥터이유식, 파스퇴르_유아식이 조사되었다.

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는 요즘, 이유식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맘마밀은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이유식에 사용된 쌀의 도정일, 생산일, 인증서와 함께 원재료, 제조공정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도를 높였다.

닥터리의 로하스밀은 HACCP 인증 환경에서 엄선된 식재료와 안심재료인 무항생제 한우와 무항생제 닭가슴살 등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해 ‘질 좋은 영양소를 담은 이유식’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유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경쟁력있는 제품들을 갖춘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맛과 영양은 물론 간편성을 충족시키며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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