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기술의 집대성, 삼성전자의 저력 다시 한 번 보여줘
서비스 산업의 도래를 알린 20세기를 지나, 세계는 4차 산업의 물결로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4차 산업은 인공지능, 바이오 테크놀로지, 빅 데이터, 로봇 등 이전까지의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과학적, 기술적 요소들이 집대성된 산업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전의 직업군이 없어지는가 하면,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듯 4차 산업은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창출해낸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기술 변화에 맞춰 4차 산업을 자신들의 서비스와 제품에 접목하고 있다. 2017년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은 4차 산업 속 부상하는 기술들을 집대성한 휴대전화 기기로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갤럭시 s8은 ‘빅스비’라는 가상의 인공지능 인물을 기기안에 탑재하여 사용자들과 유기적인 소통을 시도했다. ‘빅스비’는 음성, 문자, 터치를 모두 이해한다. 그 때문에 사용자들은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갤럭시 s8은 이를 최대한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빅스비’는 자체 학습 능력인 딥러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익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s8은 이전의 지문 인식 기술과 더불어 홍채, 얼굴 인식 기능을 구현했다. 이는 사용자의 홍채 및 안면 인식을 통해 이전까지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대에 필수로 여겨졌던 ‘손’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편리성은 ‘빅스비’와 더불어 손이 필요 없는 ‘handless 핸드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온다.
위에 소개된 홍채 및 안면 인식은 휴대전화 자체의 보안성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이전까지의 가장 강력한 휴대전화 보안 방식은 지문 인식이었다. 지문과 비밀번호만으로 보안 되는 휴대전화는 이제까지 많은 문제점을 생산했다. 그러나 홍채와 안면 인식으로 잠금 된 휴대전화는 훨씬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지문과 달리, 홍채와 안면 인식은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그것이 불편한 사용자들은 기존의 지문 인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마다 획기적이고 능동적인 기술들을 선보이며 기업의 세계화에 성공했고, 매출도 이를 증명했다. 기업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던 갤럭시 7의 실패를 딛고 일어났다. 갤럭시 S8에서 제시된 4차 산업 속 첨단 기술들과, 세련된 디자인은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정상에 섰던 삼성전자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