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의 문화마케팅

진행중인 전시 :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 사진 제공 : 대림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요즘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술관 또한 대중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 20~30대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미술관이 있다. 바로 모두를 위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 ‘대림미술관’이다.

‘대림미술관’이 대중적인 문화생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대림미술관’은 전시의 주인공을 사람이라고 말하며, 모든 사람들이 일상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예술과 미술관’이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 패션,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일상 속의 예술을 적용한 특색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공연과 파티 등의 이벤트와 다양한 교육 등 젊은 세대를 만족시키는 즐기는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색다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대림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 사진제공 : 대림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대림미술관’은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미술관으로 다가왔다. 많은 미술관에서 금지되었던 것들이 ‘대림미술관’에서는 자유롭기 때문이다.

전시 사진촬영을 허용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게 했다. 사진촬영을 허용하면서 관람객들이 SNS에 올린 인증샷은 약 26만 건에 달하며 이는 사람들의 발길을 대림미술관으로 이끄는 엄청난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가져왔다.

또, 전시회 공간 바깥쪽으로 쉼터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도슨트 또한 대림미술관 어플을 활용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뿐 아니라, 대림미술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 번 티켓을 구입하면 전시 기간 내에 무제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또 보고 싶은 관람객들을 배려하는 정책으로, 이 정책 덕분에 미술관을 가볍게 즐기러 올 수 있는 재미를 주고 있다.

‘대림미술관’은 다른 미술관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시도들을 통해 관객을 사랑을 받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들이 예술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의 예술을 일상에 더해주고 있는 ‘대림미술관’이 앞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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