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과 삼성Always는 스펙면에서 어떻게 다르고, 브랜드 네이밍 컨셉은 무엇인가

삼성Always와 LG그램 노트북 (출처 : 삼성, LG 공식 홈페이지)

요즘 초경량 노트북의 대세는 LG그램과 삼성Always 노트북이다. 다른 노트북 브랜드들도 많지만, LG전자와 삼성전자 두개의 기업이 올해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두 회사의 국내 초경량 노트북의 비중은 무려 77%에 이른다. 

그렇다면 두 노트북은 무엇이 다를까. 이번 기사에서는 제품과 가격 측면에서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삼성Always의 경우 일부 모델은 60Wh(23시간)의 긴 배터리를 가지는 제품이 있다. 하지만 차별점을 강조한 일부 상품이므로 주력 상품인 30Wh 배터리를 가진 상품으로 비교하였다.

7세대 CPU모델 기준 스펙비교 (출처 : 다나와)

먼저 상품 측면에서 스펙을 살펴보면 위 그림과 같다. 크기 다양성 면에서 보면 그램이 좋고, 무게 측면에선 Always가 좋으며, 가격 면에선 그램이 좋다. 하지만 좋은 부분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니 어떤 제품이 완벽하게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이한 점은 배터리 부분이다. LG그램이 삼성 노트북에 비해 2배가까이 오래간다. LG는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LG 올데이 그램이라 표현하며 하루종일 쓸 수 있다고 광고하였다. 실제로 발전된 차세대 신소재(탄소나노 튜브)를 사용하여 기술적인 발전을 이뤘다.

삼성Always를 살펴보면 배터리는 작지만 보조배터리로 노트북을 충전 가능하다. 장시간 사용이 아닌 언제나 손쉽게 충전 가능한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Always다.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0000mhA 보조배터리를 전부 사용했을때 10%도 채 못미치는 충전률을 보여준다. Always라는 브랜드 네이밍 또한 언제나 충전이라는 컨셉보단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배터리, 무게를 제외한 스펙면에서는 소소한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유사하다. 배터리를 중시하는 고객은 LG그램이,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것을 중시하는 고객은 삼성Always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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