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와 드림웍스의 콜라보 제품, '드림웍스 물병'

더 이상 공짜 사은품으로 어필하던 것에 소비자,고객들은 잘 반응하지 않는다. 정당한 제품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한 구조라는 것을 소비자,고객들이 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대부분의 고객,소비자들에게 '공짜 사은품인 것은 무슨 모종의 이유가 있기에 공짜인 것.'이라는 인식이 심어져있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공짜사은품들은 '잘 쓰이지 않거나' '쉽게 고장,망가지거나' '쓸데가 딱히 없거나' 크게 이 3가지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공짜 사은품에 큰 노력을 기울이거나 많은 자금을 투자할 이유가 브랜드,회사들에게는 없었을 뿐더러, 제품을 구매하고 공짜 사은품을 받았던 고객,소비자들 역시 '공짜'이기에 사용 메리트나 해당 제품을 써야할 큰 이유나 조심조심 신경을 기울여 사용해야할 필요가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간파한 몇몇 회사들은 이러한 인식을 뒤집어 '추가구매'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파리바게트는 음료를 구매하면 1000원에 애니메이션 회사인 드림웍스와 콜라보한 '드림웍스'물병을 추가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같은 SPC계열의 던킨 도너츠 역시 일정 금액이상 제품을 구입하면 텀블러나 보틀,여행용 파우치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하여 이목을 끌었다. '추가구매'마케팅은 소비자,고객에게 제품을 싸게 구매했더라도 공짜가아닌 추가지출을 통해 구매한 것이기에 좀더 효과적,적극적으로 추가구매 제품을 사용하게되고 콜라보된 추가구매 제품이나 디자인,성능 면에서 좋게 평가되느 추가구매제품들에 관심을 가지게 함으로써, 필히 구입해야하는 기본 제품들의 판매를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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