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의 다양한 '쿡방(Cook과 방송의 합성어)'의 열풍에 맞물려 셰프들의 가게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기사 주제를 '쿡방 프로그램의 열풍'으로 선정한 후, 중식요리의 5대 문파의 전설들이 모여 최고를 향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인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 출현한 진생용 셰프의 가게 '진가'를 방문하였다. 

최근 들어 방송가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 다양한 쿡방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방송 인기에 힘입어, 요리법뿐만 아니라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식당은 주로 연희동, 연남동 등 서울 번화가에 위치해 있으며 핫플레이스로 입 소문이 나면서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목란’은 한 달 전 예약 전화를 해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으며, 기자가 직접 방문한 진생용 셰프의 가게 ‘진가’ 역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앞으로 쿡방 프로그램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리얼리티쇼 및 1인 미디어 방송에서도 쿡방 및 먹방을 주제로 한 열풍이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음식을 조합한 편의점 레시피를 공개하는 ‘편의점을 털어라’나 해외 먹방여행을 다니는 ‘원나잇푸드트립’ 등 예전처럼 단순히 요리 대결 혹은 음식만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음식과 다른 컨텐츠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쿡방의 범위가 점차 사라지면서 다양한 컨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 나아가 앞으로 음식을 개개인의 상황에 맟춰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나 동네 별 맛집가이드 혹은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연계된 일자리 혹은 서비스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기사는 소비자평가신문 기자들에 의해 선정된 최신 트렌드를 독자에게 자유롭게 소개하는 글입니다.]  

박연희 기자 dusrnaa@naver.com
한소연 기자 soyeon0423@naver.com
오유진 기자  seend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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