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지역에서 각양각색 풍물 공연 단체들이 야외 상설공연 진행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 모습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전통풍물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매년 배출되는 국악 전공자와 풍물·연희 단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단체의 참여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부산 등 전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기 수원 화성행궁에서는 ‘천지개벽’이 6가지 연희종목의 눈대목을 뮤지컬 갈라쇼 형태로 진행하는데 그 중에서도 줄타기로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흥을 동시에 전한다.

강원도 영서권을 대표하는 도무형문화재 제18호 원주매지농악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판굿을 선보이는 (사)한국전통에술단 아울은 강원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볼 수 있으며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는 (사)국악단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팀이 민화의 호랑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호랑이탈의 익살스럽고 힘찬 춤사위로 전통풍물 한마당을, 젊은 연희꾼들인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은 금산 인삼 엑스포광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연희 놀이를 선보인다.

또한 풍물, 민요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연희를 선보이는 (사)사물놀이 향음예술원은 전북 남원 광한루 광장 및 사랑의 광장에서 볼 수 있으며 (사)전통예술원 두레가 백중날 농가에서 머슴과 일꾼들에게 돈과 휴가를 주고 굿판을 열어주었던 두레 판굿을 전남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펼친다.

경북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는 전통예술원 놀제이가 영남의 장단, 춤, 소리로 구성된 연희와 소싸움이라는 민족고유의 놀이를 재구성하여 펼치고 부산예술단은 전통·창작·연희가 조화를 이룬 공연을 부산시민공원,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선보인다.

이처럼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국의 국민들을 찾아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야외 상설공연을 마련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전통풍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 가을에 진행되는 ‘2017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합동공연을 펼쳐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웅장한 풍물의 흥과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우천 시에는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