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니참의 바디피트 '귀애랑'이  '2017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여성용품 부문에 선정되었다. 본조사는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대표 저우위보)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가 실시하는 조사다.

최근 중국인들의 '뷰티 한류' 바람은 과시적인 소비 형태가 실속형으로 확대되면서, 가성비 좋은 한국 생활용품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생리대와 같은 여성 생필품은 국내 화장품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최근 2년 새 급부상했다.

귀애랑은 한국산 강화쑥, 당귀, 향부자 등 한방 성분을 사용하는 등 건강 및 소취 기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지면서 한방제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고 저렴한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국은 최근에도 여성 건강에 치명적인 가짜생리대가 만들어져 전역에 유통됐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겨줬다. 

품목 특성상 안전한 제품을 선호하면서 국내산 한방 성분에 신뢰감을 가질 뿐 아니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붉은색 전통문양 패키지디자인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 귀애랑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티몰에서 진행한 광군제 행사에서 하루동안 약 11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유커들의 필수 쇼핑품목으로 자라잡았다.

중국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LG유니참은 '왕홍'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바이럴마케팅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중국 파워블로거 '왕홍'들을 서울 여의도 본사로 초대해 제품 체험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유효과를 갖게 했다. 

LG유니참 담당자는 "향후 중국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국내 한방생리대의 우수성을 거대 소비 시장인 중국에 효과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귀애랑의 인기가 지속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