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평가 프랜차이즈 상생협력부문' 10대 브랜드로 선정

이디야커피 / 출처 이디야 공식홈페이지

 커피시장의 과열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길거리 어디를 돌아다녀도 대형 커피 전문점 상호가 걸린 간판부터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커피 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 이젠 편의점까지 1000원대의 커피를 팔기 시작했다. 이러한 ‘커피 붐(coffee boom)’ 속에서도 ‘프랜차이즈 상생협력부문’ 10대 브랜드에 당당히 오른 커피 전문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이다.

 이디야커피는 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신문(이사 김길환)이 발표한 ‘2017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 – 프랜차이즈 상생협력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기업과 지역 사회 혹은 가맹점과 본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그 사례를 전파하고자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최한 조사이다.

 이 중에서 이디야커피의 경우 지난 15년 동안 2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연,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커피 전문점이다. 이디야커피가 이렇게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로서 프랜차이즈와의 상생협력을 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고객-가맹점-협력사-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을 만들고 이를 지켜왔다. 가맹점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맹점주 자녀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는 등의 복지를 제공하여 가맹점주들과의 동반 성장을 지향해 왔다. 

또한, 경기 불황과 커피 붐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도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을 2800원으로 유지하면서 커피 맛을 향상 시켜 나가는 점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최근에는 ‘칭찬해 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이디야커피와 고객들간의 소통을 장려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맹점주들과 이디야 메이트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응모방법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을 이용하며 겪었던 인상적인 사례나 친절했던 이디야메이트 목격담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작성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진행 되었던 본 이벤트는 올 해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처럼 커피 전문 기업들 중 프랜차이즈 상생협력에 있어 귀감이 된 이디야커피는 고객과 가맹점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움직이는 어떤 다른 경영 전략을 펼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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