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의 가맹점들이 대규모로 등장하며 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상권에 대한 침범이 아닌가’, ‘프랜차이즈의 기업의 갑질로 인해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이익은 극히 적은 것이 아닌가’ 와 같은 논란과 문제들이 끊임없이 불거졌다.

이와 같은 비판들을 의식하고, 가맹점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신문에서는 이와 같이 착한 프랜차이즈 문화 주도에 앞장서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2017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 프랜차이즈 상생협력부문을 발표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브랜드는 GS리테일의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인 GS25이다. GS25는 투명하고 정직한 제조 과정, 저렴한 가격, 다양한 할인 행사, 신선한 상품 기획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많은 편의점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점주에 대해 24시간 영업을 강제하고, 높은 위약금을 물고나 영업지역 보호 미설정, 허위 과장 정보 제공 등 이른바 ‘갑질’을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보도되며 수많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잇따른 자살 보도로 그 논란의 점화는 더욱 거세졌다. 소비자들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의식을 하고 있으므로, 무엇보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기업의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그런 가운데 GS25는 가맹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가맹 점주들에 대한 경조사비 지원이나 긴급 상황 시의 본부직원 파견, 단체상해 보험 비용의 본사 부담, 우수 경영주들에 대한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등 가맹 점주들에 대한 복리 후생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GS25 공정거래의 자율적인 준수와 상호 상생을 위한 생생협력 협약식

그리고 2016년 7월, 편의점 업계로서는 최초로 가맹 점주와의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그 협약에는 위약금 가면, 계약 갱신 요구권, 수익 개선을 위한 비용 전액 지원, 250m 영업 지역 보호 등 가맹 점주들의 생계와 복지를 고려한 사항들이 담겨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갖고, 올 해 2월에는 가맹점주와 본사 임직원들이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끊임없는 가맹 점주와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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