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고 어려운 예술에서 대중 친화적인 예술로의 변화를 이끌다.

제공 : 12에디션 홈페이지

예술가는 배고프다, 예술은 어렵다. 언제까지 예술은 배고프고, 어려워야 할까? 대중들이 편하게 아티스트와 만날 수 있도록, 아티스트가 편하게 대중 앞에 드러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대중을 연계하는 아티테크 플랫폼 ‘12에디션’이 12일 웹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12에디션에는 국내외 어떤 아티스트라도 자신의 작품(순수회화, 그래픽디자인, 예술사진 등)을 등록할 수 있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작품을 등록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으며, 작품 이미지를 토대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여 자신의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여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12에디션이라는 플랫폼의 이름대로, 아티스트는 12가지의 에디션 중 자신이 원하는 품목만을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다. 작품 이미지를 해상도에 맞게 플랫폼에 공유하면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디자인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이 판매되면 작가에게는 10 ~ 50%의 로열티 수익금이 지급된다.

12에디션은 따끈따끈한 스타트업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농후하다. 향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도 자체 디자인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작가 작품을 기반으로 한 B2B 콜라보도 준비하고 있다.

배고프고, 어려운 예술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로의 변화. 어떤 이들은 상품성을 추구하는 예술은 진정한 예술이 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예술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 변화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러한 ‘12에디션’과 같은 스타트업이 예술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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