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협회, 구매안심지수 조사결과 발표

상품과 서비스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하루에도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생활을 하면서도 한국의 고객들은 자신의 의사결정으로 구매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믿고 안심해서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해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이번 조사에서 알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77.6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안심하지 못하고 잇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고객이 불안해 하는 요소를 찾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결과에만 관심을 갖고 사후 관리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다. 기업은 고객이 구매 후 안전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지만, 정작 고객은 구매 이전에 불안해 하는 요소들에 대한 관리로 안심하고 선택하고 싶다. 하지만 기업의 인식은 안전과 안심을 구분하지 못하고 사후 약방문 형태의 안전관리에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기업들은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은 고객이 불안해 하는 요소를 찾고 이를 관리하는 노력으로 패러다임을 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4 KPEI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조사 개요 및 의미

‘2014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IMO CSVMR와 한국마케팅협회가 공동 개발한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소비생활을 하고 있는 남, 여 소비자 및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오프라인 대면 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1차 조사에서 고객의 생활 속에서 안심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부문을 선정하고, 이 산업부문을 대상으로 개별 브랜드에 대한 안심수준을 전반적 안심과 요소별 안심으로 측정하였다.

‘2014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산업별로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상품(서비스)의 브랜드를 응답한 후, 응답한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 안심 수준과 요소 별 영역에 대해서 소비자의 관점에서 평가한 결과를 지수화 한 것으로 해당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미래 구매 가치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2014년도에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조사라는 점을 감안하여 고객의 생활 속에서 안심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49개 산업부문에 대하여만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이후에는 고객의 생활 속에 잠재적인 안심의 중요성이 있는 산업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4 KPEI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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