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노웅래 국회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웅래 국회의원: 你好! 반갑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인민일보 인민망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노웅래입니다. 서울 마포구의 3선 국회의원입니다. 2008년 가을부터 1년 동안 베이징대학교 연구학자로 있었고 중국에서 가장 덥다는 우한의 우한대학교 국제정치대학원에서 객좌교수로 활동했습니다. 그 기간에 세계 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힘의 원천은 과연 무언인가에 대해 분석하는 <블루차이나>라는 책을 편찬했습니다. 또 <21세기 중국을 이끄는 리더십>이라는 책까지 두 권의 중국 관련 책을 저술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중국에 대해서 알고자 노력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진정한 중국의 朋友로 한중 관계를 위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기자: 한중 간에 어떠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실 예정이십니까?

노웅래 국회의원: 먼저 저는 중국의 공산당과 긴밀히 협조할 수 있는 국회 내의 중국 관련 연구단체 활동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특히 공산당 중에 청년공산당 당원들과 연결할 수 있는 것을 강화해서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국과 주요 현안에 대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을 앞장서서 하고 싶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상임위를 맡고 있습니다. 양국 국민이 더 자주 왕래하고 서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베이징대학교에 방문학자로 계셨습니다. 베이징대학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노웅래 국회의원: 중국을 택한 것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정치, 경제적으로 더 나아가 문화적으로 가장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 중국이라는 것이 제일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중국을 알고 이해하고 상호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기자: 노웅래 의원님의 노력이 담긴 책이 바로 지난 2009년도에 발간된 <블루 차이나>와 <21세기 중국을 이끄는 리더십>라는 저서에 담겨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단하게 책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노웅래 국회의원: 2008년 가을부터 가서 1년 동안 중국에 있으면서 <블루 차이나>라는 책을 지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중국을 배울 때 ‘중공’ 즉 중국 공산당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럼 레드차이나입니다. 그런데 21세기의 중국은 ‘레드차이나’가 아니고 ‘블루차이나’입니다. 왜냐하면 역발상하고 천지개벽하는 변화무쌍한 중국이 바로 21세기 중국의 모습입니다.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를 책으로 낸 것이 <블루 차이나>입니다. 중국의 힘의 원천은 ‘실사구시 정신’과 ‘인본주의’라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모든 가치의 중심을 백성에게 두고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은 실지를 숭상하는 방법으로 백성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것이 중국의 정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이 21세기 최고의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책으로 냈습니다.

기자: 한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처우개선에 대하여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십니까?

노웅래 국회의원: 체류외국인들이 편하게 체류하고 비즈니스도 할 수 있도록 체류외국인 지원법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더 많은 중국인, 더 많은 한국인이 서로 왕래하면서 서로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두 나라 사람들이 왕래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자: 의원님께서는 지역구인 마포구와 중국과 관련된 어떠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노웅래 국회의원: 케이팝이라든지 그리고 비보이 같은 공연을 하는 곳이 마포의 홍대 앞입니다. 공연장이 모여 있는 곳이 마포입니다. 면세점이 가장 많고 쇼핑하기 가장 좋은 곳이 마포여서 많은 중국인이 오는 곳이 마포입니다. 말없이도 동작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난타 공연을 위해서 복합공연장을 대형으로 한강 변에 만들고 있습니다. 더 많은 중국인이 관광을 오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의 자리에 오시기까지 어떤 인생의 좌우명이 있으십니까?

노웅래 국회의원: ‘농자지심(農者之心)'입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하는 그것이 대표적인 생활신조입니다. 자기가 노력한 만큼 성취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신조입니다. 중국에 가서 공부도 하고 느끼면서는 중국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고 외교 노선의 목표이기도 한 ‘도광양회(韜光養晦)’라든지 ‘난더후투(难得糊涂)’라는 말을 의미 있게 들었습니다. 문화의 정수라는 것이 자기의 힘이나 능력을 밖으로 가볍게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실력을 기르려고 하는 중국의 정신. 이것이 중국이 최강으로 가는 힘이라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오늘 장시간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당부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노웅래 국회의원: 인민망 여러분 감사합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뿌리를 같이 하는 정말 진정한 친구고 이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나오는 것처럼 한국과 중국이 서로 돕고 힘을 합칠 때 동북아 평화가 올 것입니다. 평화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다는 정신을 살려서 조금 양보하고 서로를 희생하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을 제안하고 기대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노웅래 국회의원: 고맙습니다.(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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