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김영호 국회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영호 국회의원: 大家好! 我叫金映豪。我现在我是韩国的国会议员。(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의 국회의원 김영호입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바로 중국을 가서 베이징대학교 첫 번째 한국 유학생이 되었습니다.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에 4년 학부 생활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신문사에서 근무했고 신문사 부설 한중문화연구소 소장도 역임하였습니다.

기자: 의원님은 다른 구미권도 아닌 중국 대학을 선택한 특별한 인연이 있으십니까?

김영호 국회의원: 학창시절 홍콩영화의 왕조현, 주윤발, 장국영 같은 유명 스타들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을 때입니다. 문화적으로도 중국에 굉장히 관심도 있었고 삼국지, 수호지, 손자병법 같은 책도 많이 보면서 “한번 기회가 되면 꼭 중국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중국 갔더니 선배들이 “중국과 한 번 인연을 맺으면 헤어나지 못할 거다. 평생 중국 관련된 일을 할 것이다”라고 당시 선배들이 이야기했습니다. 국회에 들어와서도 중국 쪽의 일을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선배들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기자: 최근에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만든 <한중 차세대 정치리더 포럼>에 참여하시기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시고 나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하실 텐데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한중간에 어떠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실 예정이십니까?

김영호 국회의원: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들, 앞으로 커 나가는 지도자들, 젊은 지도자들을 주로 만날 생각입니다. 같은 세대의 한국 정치인과 중국 지도자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한중간의 갈등, 앞으로 함께 진행해 나갈 경제적인 콘텐츠 교류를 하면서 어려운 일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같이 풀어 나가고 발전할 수 있는 일은 손을 잡고 같이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그야말로 한중 우호 관계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기자: 김영호 의원님께서는 지난 2011년 <중국, 차이를 알면 열린다>라는 책을 저술하셨습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책의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김영호 국회의원: 책 제목처럼 차이를 알면 중국이 열립니다. 같은 아시아지만 중국과 한국은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문화, 정치체계, 사회, 언어의 차이 등 이런 차이를 좁혀 나가고 한중관계를 서로 이해하는 내용을 소개한 책입니다. 정말 중국을 알고 싶으면 “시간을 갖고 진정성 가지고 사람을 사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이 책의 주 내용입니다.

기자: 오늘 장시간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영호 국회의원: 베이징에 있을 때 인민일보를 많이 봤습니다. 인민일보는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문이고 가장 신뢰하는 신문입니다. 기회될 때마다 인민일보를 계속 예전같이 열심히 볼 예정이고 중국이 인민일보를 중심으로 또 새로운 발전과 인민들의 단결을 통해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중관계도 계속 우호 관계를 유지해서 아시아에서 중국과 한국, 한국과 중국이 가장 좋은 관계로 세계의 평화를 주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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