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전경사진 (출처: 네이버블로그 http://blog.naver.com/fb1204/220783553566)

2017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지난 3월 24일부터 새롭게 오픈하였다. 2015년 기준 시범사업과 2016년 상설화를 거치면서 2017년인 올해는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반포 한강공원 등 수많은 곳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약 330만 명이었으며 이번 해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포, 여의도, 동대문에서는 매주 금요일 및 토요일, 청계천에서는 매주 토요일 및 일요일 저녁에 오픈한다. 전 세계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푸드트럭과 함께 전국에서 모여든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시장을 꾸미고 있다. 올해는 약 150여 대의 푸드트럭과  약 200팀 이상의 핸드메이트 셀러들이 참여해서 일정별로 각 시장을 순환하게 된다. 또한 매출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4개 조로 나눠서 3~4주 간격으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과 달리 "오색오감" 이라는 콘셉트를 정해서 시장마다 색다른 재미들을 부여해주고 있으며, 여의도에서는 한강의 야경과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나라들의 전통공연을 보면서 한강에서 세계여행을 간접적으로 떠날 수 있게 제공해주고 있다. 동대문의 춘 런웨이 마켓에서는 J 공연과 패션쇼가 열리며 열정 넘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청계천의 타임슬립 마켓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야시장이 열리며,  반포의 낭만 달빛 마켓에서는 빛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재즈, 어쿠스틱 등 로맨틱한 공연이 무지개분수 아래서 펼쳐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계광장에서는 5, 8, 9, 10월 시즌별로 3일간 블링 마켓이 열려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 예정이다.

또한 현장 품평을 통해 선정된 150여 대의 푸드트럭 중  42대가 배치된 여의도의 한강공원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캄보디아의 요거트와 주스, 멕시코의 치폴레 타코와 치미창가, 쉬림프 컵, 간장과 고추장에 버무린 볶음면, 인도의 난과 카레, 한국의 불 닭발과 주먹밥 등의 향기가 한데 어우러져 후각을 자극하고 있다.

상인들과 방문객들의 열정과 함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열기 또한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진행되므로 여러 번 방문해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것을 추천하다. 그리고 핸드메이드 숍에서는 수제 팔찌, 에코백, 양초, 미니 자석 화분, 드림캐처 등을 구경할 수 있고 캐리커처를 하는 텐트도 마련되어 있으며,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들을 덤으로 즐기면서 남녀노소 연령 불문하고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