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구직자 직업훈련과정이 전년(5,312개) 대비 30% 이상 증가한 7,224개로 늘어난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17년 상반기 직업훈련과정 통합심사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1,682개, 내일배움카드제 5,542개, 그 외 재직자 훈련 과정에 11,696개를 선정(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훈련 7,314개, 사업주위탁훈련 4,382개) 하였다.

 

이번 통합심사에서는 최근 실업률 상승, 내년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의 실업자 발생 우려 등 어려운 노동시장 여건을 감안하여 구직자 훈련과정을 대거 선정하였다.

 

그중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직종, 청년 선호직종 등 훈련수요가 많은 직종과 인구 수 대비 훈련과정이 부족한 훈련 소외지역(충남, 전남, 경남, 경북, 충북, 강원, 울산, 제주)의 훈련과정을 추가 선정하여 훈련접근성을 높였다.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IoT, 태양광,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신산업 직종 훈련과정을 대거 선정하였다.(총 320개)

 

청년층 훈련수요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마케팅, 문화콘텐츠제작, 영상제작 직종의 훈련과정은 추가로 선정하여 청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훈련과정을 전부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교과목만 선별해서 수강할 수 있도록 전산기반을 마련하고 주말반 훈련과정 개설을 유도(훈련비 추가 지원 기준단가 110%)하여 청년이 원하는 시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훈련과정이 부족했던 훈련 소외지역에 대해서는 훈련과정을 확대 선정하였다. 전남(91개→162개), 충남(92개 → 163개)은 전년보다 70% 이상 훈련과정이 증가하는 등 대다수 지역의 훈련과정 집중도(훈련과정 비중/인구 비중)가 증가한 반면, 수도권 지역은 낮아져 지역별 훈련편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우수훈련기관에서 진행 중인 고성과 훈련과정을 중심으로 훈련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우수훈련기관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권기섭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산업현장의 훈련수요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전년보다 훈련과정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훈련과정을 확대 공급하는 대신 성과평가를 강화하고 성과정보를 확대 제공하면서 취업률에 따라 훈련비 지원율을 대폭 차등하는 등 훈련규모를 성과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국장은 “급속한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유망직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할 인력 양성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등 구직자 대상 직업훈련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인근 고용센터 및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직업능력지식포털(www.hrd.go.kr)을 통해 필요로 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할 수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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