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CF와 밈 전략 결합…2030 겨냥한 숙취해소제 브랜드 ‘쿠퍼스 깨곰’ 공개
유산균에서 회복 아이템으로…기능·감성·경험 아우른 브랜드 리포지셔닝 가속

hy가 숙취해소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신규 브랜드 ‘쿠퍼스 깨곰(이하 깨곰)’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2005년 자사 ‘쿠퍼스’ CF를 패러디한 레트로 콘셉트로, 배우 신구가 20년 만에 광고에 출연해 “토끼 끝이야, 이제는 깨곰이야”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hy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의 레트로 감성과 유머 코드를 자극함으로써 디지털 바이럴 효과를 노리는 한편, 기능성 숙취해소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개운함’과 ‘유쾌함’을 담다…숙취해소 기능성+레트로 감성 융합한 신제품 ‘깨곰’

▲‘쿠퍼스 깨곰’ 숙취해소제 광고 (출처: hy)
▲‘쿠퍼스 깨곰’ 숙취해소제 광고 (출처: hy)

신규 브랜드 ‘깨곰’은 ‘개운하다’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 ‘깨곰하다’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숙취에서 빠르게 깨어나는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깨고오다’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이중적 의미를 담은 네이밍을 통해 제품 효능과 감성적 코드를 동시에 전달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친근감을 높이는 전략을 적용했다.

제품은 간편한 섭취를 위한 액상형과 젤리스틱형 두 가지 제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숙취해소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hy에 따르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해당 성분은 음주 후 30분 내에 숙취 해소 효과가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나 기능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hy는 이러한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신뢰도 확보와 더불어, 감성적 접근을 강화한 광고 전략을 통해 2030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밈(Meme)’과 ‘레트로(Retro)’가 강력한 콘텐츠 확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과거 2005년 자사 ‘쿠퍼스’ 광고의 세계관을 재해석한 패러디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속보 형식의 기자회견’이라는 참신한 연출을 통해 숙취해소제를 찾는 용왕(신구 분)의 귀환이라는 설정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높은 몰입도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유쾌한 밈 전략으로 MZ 공략…‘속보 회견’ 콘셉트로 광고 몰입도 극대화

▲‘쿠퍼스 깨곰’ 숙취해소제 (출처: hy)
▲‘쿠퍼스 깨곰’ 숙취해소제 (출처: hy)

이번 광고 영상은 20년 만에 용왕으로 돌아온 배우 신구의 기자회견 장면으로 시작되며,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세계관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기자들이 “이제 토끼가 필요 없냐”고 묻자, 신구는 “토끼 끝이야, 이제는 깨곰이야”라고 위트 있게 응수하고, 외신 기자가 영어로 질문하자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요즘 숙취가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너나 걱정하세요”라고 응답해 반전 유머를 완성한다. 광고는 “숙취, 깨곰이 지켜줄 깨곰”이라는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되며, 제품의 숙취 해소 효능을 각인시킨다.

hy는 이번 광고를 통해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특성에 맞춰 '밈(Meme)' 코드와 레트로 패러디를 결합한 영상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자사 광고를 재해석하면서도 ‘속보 기자회견’이라는 시의성 높은 형식을 도입해 콘텐츠의 참신함을 높였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바이럴 확산을 고려해 OTT 및 SNS 채널에 집중 노출하고 있으며, 광고 소비 경험 자체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드는 브랜드 경험 중심 접근이 돋보인다.

또한 hy는 기존 유산균 중심의 건강 브랜드 이미지를 뛰어넘어, 숙취해소제라는 신규 카테고리로 외연을 확장하는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동시에 실행 중이다. 제품의 기능성과 콘텐츠의 감성 코드가 결합된 이번 광고는 hy의 타깃 세그먼트 재정의 및 신규 시장 진입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 리포지셔닝 가속화…‘숙취 시장’으로 외연 확장 나선 hy

'쿠퍼스 깨곰’ 숙취해소제 SNS 피드 이미지 (출처-hy 인스타그램 @hy.official.kr)
▲'쿠퍼스 깨곰’ 숙취해소제 SNS 피드 이미지 (출처: hy 인스타그램 @hy.official.kr)

hy의 이번 ‘깨곰’ 출시와 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신제품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재구성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기존 hy는 유산균 중심의 건강 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으나, ‘깨곰’을 통해 숙취해소라는 일상 밀착형 기능성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며 브랜드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30 소비자층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재편하고, 젊은 세대의 ‘회복 니즈(recovery needs)’를 중심으로 한 신시장 창출 전략으로 이어진다. 특히 MZ세대는 건강기능식품에 있어서도 감성적 경험과 콘텐츠 화제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기능성과 정서적 접점을 동시에 공략하는 ‘하이브리드 마케팅’이 hy의 핵심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정우 hy 멀티M&S부문장은 “쿠퍼스 깨곰은 뉴사이클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성 제품으로, 이번 광고 또한 MZ세대의 콘텐츠 감성에 맞춰 레트로 콘셉트로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다각도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hy는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경쟁력을 다층적으로 확보하며 ‘전통+트렌드’ 융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30 세대의 ‘회복 경험’ 공략…숙취 시장 속 차별화 전략 주목

최근 2030세대는 숙취해소제를 단순한 기능성 제품이 아닌, ‘브랜드 경험’과 ‘감성적 만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일상형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인식 변화는 숙취해소제 시장의 포지셔닝 전략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존 ‘효능 중심’ 제품들과 차별화된 접근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hy는 이번 ‘쿠퍼스 깨곰’ 브랜드 론칭과 광고 캠페인을 통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콘셉트, 위트 있는 밈 기반 콘텐츠, 검증된 기능성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회복 경험’으로서의 숙취해소제를 제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숙취해소제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브랜드 유입이 활발해지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hy의 ‘깨곰’이 감성·기능·콘텐츠 3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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