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과 ‘이디야 커피랩’으로 마음을 사로잡다.

 번화가라면 하나쯤 ‘꼭’ 있는 커피전문점이 있다. 바로 ‘이디야커피’이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2016년 2000호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처럼 이디야커피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는 ‘상생 경영’방침이다. 이디야커피는 업계 최저 폐점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대의 낮은 폐점률은 이디야커피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큰 몫을 차지하였다. 이는 이디야가 가맹점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맹점 부담을 줄여주는 ‘상생 경영’방침을 지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대비 60%가량 저렴한 창업비용과 중소 규모 매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브 스트리트’전략을 통해 유연한 입지 선택으로 보증금과 임차료 부담을 줄였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본사가 매출의 3~5%의 로열티를 받는 것과 다르게 이디야커피는 월정액으로 로열티 25만원만을 정하여 받는다. 이에 더하여 본사에서 파견한 전문인력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매장 운영과 관련한 각종 컨설팅과, 가맹점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지원해준다.

 이디야커피는 판촉, 광고비 등의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가 지원한다. 대형 콘서트, 경품 프로모션, 판촉물 제작과 같은 행사 비용은 물론이고, 신메뉴 출신 프로모션 포스터와 같은 홍보물과 가맹점 유리벽에 붙이는 윈도시트까지 가맹점에 제공한다. 장수 브랜드답게 가맹점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창업 교육 외에도 재교육 프로그램인 ‘리마인드’와 ‘현장 코칭’제도를 통해 가맹점을 관리한다.

 이디야커피는 매년 ‘희망기금’을 통해 가맹점주와 매장 직원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을 시행하여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이디야 메이트들 중 일부를 선발하여 1인당 50만원의 희망기금을 주었다. 2016년에는 ‘이디야 가맹점주 캠펴스 희망기금’을 신설하여 대학 신입생이 되는 자녀를 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대학등록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처럼 가맹점주, 직원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상생 경영’ 방침은 계속 일하고 싶은 ‘이디야’로 만들었고, 직원들이 더욱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더욱 맛있게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

두 번째는 ‘발전’이다. 이디야 커피는 2016년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이디야 커피랩’을 신설하였다. 이디야 커피랩에는 메뉴 개발을 진행하는 R&D팀이 상주하면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이를 제품에 발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청포도 모히토'와 복숭아 · 자두 플랫치노는 '커피랩'에서 탄생한 대표 인기 메뉴다. 티 제품은 '블렌딩티'도 '커피랩'에서 개발 돼 그 이전 티 제품보다 월 판매량이 73%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상생 경영’과 끝없는 ‘발전’을 위한 이디야의 쉽지 않은 노력은 이디야를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디야커피가 앞으로도 계속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모습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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