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 함께 만드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 런웨이’가 서울패션위크에서 열린다. SFDN(Sustainable Fashion & Design Network)은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을 홍보하고 소비자의 바른 소비를 유도하고자 국내 최초로 런웨이쇼를 준비하여 2017 S/S 서울패션위크에서 그들의 제품을 소개하게 됐다.

지속가능 패션 그리고 디자인 네트워크(SFDN)는 패션의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6개의 사회적경제기업, 소셜벤처가 모여 조직하였다. SFDN은 디자인 기획에서부터 생산·폐기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사람, 미래를 고민하며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다.

-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지속가능 패션과 디자인을 후원하는 패션쇼

이번 패션쇼는 끊임없는 세일 전략을 통해서 전 세계 패션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패스트패션에 대응하여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의 시장 가능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행사이다.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의 현재를 알리고 직접 제품을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서 지구와 인간,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소비자의 바른 소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리고자 한다.

패스트패션으로 잠식되고 있는 패션 시장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환경은 물론 노동 조건과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후원할 수 있다.

-성수소셜패션프로젝트의 첫 시민 공개 행사로 열리는 SFDN 패션쇼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 네트워크 런웨이’는 성수소셜패션프로젝트가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하는 첫 패션쇼이다. 2016년 7월부터 소셜패션을 만들어갈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고 이들이 성수동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작한 성수소셜패션프로젝트는 패션에 사회적 가치를 담은 소셜패션을 알리고 디자이너와 소상공인들이 함께 하는 새로운 패션 생태계를 지향한다.

친환경소재·폐자재를 사용하거나, 지역 제조 업체가 생산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패션, 사회문제를 디자인에 반영한 패션 등 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는 일체의 지속가능한 패션과 디자인은 모두 소셜패션이라는 더 큰 범주에 포함되는 활동이다.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 네트워크 런웨이’를 뒤이어 2016년 11월 4일 성수동에서 제 1최 성수 소셜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다.(출처: 성수소셜패션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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