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어반플레이(URBANPLAY, 대표 홍주석)’가 네이버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반플레이는 ‘도시에도 OS(Operating System)가 필요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도시문화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지역 콘텐츠의 잠재된 가치를 발견하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도시에서 콘텐츠를 담아내고 알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 운영체제(OS)를 구축함으로써 도시문화콘텐츠 시장의 잠재적 시장가치와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어반플레이의 문제의식은 유형의 하드웨어(공간)는 넘쳐나지만 공간을 채울 질 좋은 콘텐츠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실과 질 좋은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함을 인식하고, 이러한 도시문화콘텐츠 시장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설립 이후 문화기획자가 ‘자생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콘텐츠의 가치가 올바르게 인식되고 소비될 수 있는 선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프로젝트들을 실행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지역 커뮤니티, 문화기획자 간 네트워크에 기반해 자생적 운영시스템을 확보하고 공공 및 문화산업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성과 시장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또한 어반플레이는 자체 도시콘텐츠 미디어채널 ‘어반폴리’를 기반으로 ‘네이버 플레이스 판’에 로컬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서울약령시장, 연희·연남동, 대전 등 지역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웹으로 아카이빙 할 수 있는 웹서비스들을 제공해왔다.

더 나아가 어반플레이는 지역별 문화기획자 및 문화콘텐츠를 통합적으로 아카이빙하고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업데이트될 ‘어반폴리(URBANPOLY) 2.0’의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어반플레이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출처 : 어반플레이)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