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업계 최초 생성형 AI 활용 광고, 댓글 크롤링을 통한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 삼성생명의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시청자와 누리꾼의 관심을 자아내는데 성공하였다.  

삼성생명의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
삼성생명의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

삼성생명은 19일 광고 캠페인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 즉 이미지, BGM, 효과음 등을 100%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보험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광고 제작 전체 과정에 활용한 것이다.  삼성생명 광고 관계자는 “다채로운 표정과 디테일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AI 프로그램으로 총 1만 장이 넘는 생성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AI가 주로 서양 기반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탓에 한국인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
삼성생명의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

해당 광고를 지하철에서 접한 신모 씨(23)는 '광고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와 음악이 너무나 자연스럽다'라면서 ‘해당 광고를 AI로 생성하였다는 문구가 없어 이미지 세부 사항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사람이 작업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하였다.

삼성생명의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 
삼성생명의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 

 

하지만, 유튜브 댓글에 보이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나뉜다. ‘AI로도 따뜻함이라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내용이 매우 따뜻하다’ 등 AI의 어색한 부분에 집중한다기보다는, 사람의 감정에 다가가기 시작한 AI에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는 댓글이 다수 관찰된다. 반면, 이와 동시에 'AI 이미지가 부자연스럽고 혐오감이 든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기업이 AI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시도가 불편하다'라는 반응도 있다.

삼성생명광고의 댓글 크롤링 분석 결과
삼성생명광고의 댓글 크롤링 분석 결과

Python을 활용한 삼성생명 광고 유튜브 댓글 크롤링 분석 결과를 보면, AI가 '인간'과 '사람'에게 다가가고 있음에 관심을 표하는 동시에, 몇몇은 '혐오'와 '불편'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됨을 알 수 있다. 감성어 분석을 통하여 50%가 긍정적이고, 50%가 부정적임을 알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수치는 AI 광고가 시청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결론짓기도 어렵다. 

생성형 AI가 매우 화제가 되는 현 시류에서 이와 같은 대기업의 시도는 매우 의의가 있다. 타깃이 되는 소비자에게 선제적 대응기술이 활용된 초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뿐만 아니라 시청각적, 즉 감각으로 인지되는 광고 콘텐츠 또한 AI가 계속해서 활용될 것임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생성형 AI가 가야 할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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