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의 참여를 유도하는 제로웨이쓱트 캠페인 기획

스포츠 구단에서도 ESG 경영이 대세


이제는 ESG 키워드가 기업 경영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 보호 활동, 사회 공헌 활동, 윤리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경영 방식을 뜻한다.

현재 프로야구 구단에서도 ESG 경영에 앞장서서 주목받는 구단이 있다. 바로 현재 ‘역대 프로야구 단일 시즌 개막전 이후 최장 경기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KBO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이다.

 

SSG의 제로웨이쓱트 캠페인


출처 : SSG 닷컴
출처 : SSG 닷컴

SSG 랜더스는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환경재단, SSG닷컴과 함께 ‘제로웨이쓱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로웨이쓱트는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이라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SSG 구단의 발음 ‘쓱’을 합친 단어이다.

출처 : SSG 닷컴
출처 : SSG 닷컴

해당 캠페인은 제로웨이쓱트 데이에 ‘제로웨이쓱트 챌린지’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는 야구장에 방문한 팬들을 대상으로 텀블러 사용, 다회용기 사용, 손수건 사용, 모바일 티켓 사용 등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인증하면 업사이클 된 굿즈를 증정하도록 기획되었다.

친환경 인식 제고 및 야구장에서의 제로 웨이스트 활동 참여라는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캠페인에 참여한 야구팬들에게는 부러진 배트를 재활용한 그립톡과 티코스터,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응원 도구, 업사이클 보냉백 등을 증정하였다.

 

스포츠 구단에서의 ESG 경영과 미래


출처 :  뉴스원
출처 :  뉴스원

SSG의 제로웨이쓱트 캠페인은 일회성의 친환경 캠페인이 아닌, 야구팬들이 지속적으로 야구장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SSG 관계자는 이후에도 구장 내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구단의 ESG 경영과 관련하여 지난해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ESG 경영이란 단순히 기존 경영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구조를 개선하여 경영의 본질에 내재화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는 스포츠 기업들도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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