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기사(2022.06.12)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11일 TD가든에서 열린 NBA 파이널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며 시리즈 동률(2:2)를 이뤘다. 골든스테이트는 돌아온 주포인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BIG 3'가 합을 이루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반대로 보스턴 셀틱스는 NBA 차세대 스타인 제이슨 테이텀과 'Mr. No.7'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로 1, 3차전 승리를 따냈지만 4차전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발목을 잡히면서 어려움을 맞았다.

보스턴 셀틱스의 미래로 평가되는 '제일런 브라운' / NBA매니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19년 NBA 파이널에서 토론토 랩터스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한후 4년 만의 결승행이다. 스테판 커리는 2015, 2017, 2018년 NBA 챔피언 왕좌에 앉으며 실력을 증명했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서부 컨퍼런스의 명문팀으로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꺽고 왕좌에 오른 'GSW' / Google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꺽고 왕좌에 오른 'GSW' / Google

남은 5, 6차전 경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홈 경기장인 체이스 센터와 TD가든에서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며 보스턴이 우승할 경우에는 NBA 역사상 최다 우승타이 기록인 17회(LA 레이커스와 동률)을 깨고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된다. 

두 팀의 스코어가 동률을 이룬만큼 보스턴 셀틱스가 스테판 커리의 야성을 막고 최대우승 기록을 갈아치울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관전포인트로 보여진다.

2022 NBA는 반전이 많았던 시즌으로 평가되는 만큼 스포츠의 묘미를 보여준 선례로 전문가들에게 평가받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고승율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던 '피닉스 선즈'가 댈러스 메버릭스에게 4:3으로 시리즈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고,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성했던 '마이애미 히트' 또한 보스턴 셀틱스에게 4:3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여정을 마쳤다.
 

서부 콘퍼런스 1위 피닉스 선즈를 격침시킨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 / 조선일보
서부 콘퍼런스 1위 피닉스 선즈를 격침시킨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 / 조선일보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이널에서 왕좌를 탈환한다면 스테판 커리는 커리어 최초로 파이널 MVP을 받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커리는 앞선 1, 2, 3전에서 평균득점 31점을 달성했고, 4차전 경기에서는 43점을 꼳아넣어 리그 최고의 3점 슈터임을 증명했다. 앞선 우승 시즌(2015, 2017, 2018)에서 안드레 이궈달라와 케빈 듀란트에게 아쉽게 MVP를 내어준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왕조의 우승을 함께한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판 커리' / 더팩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왕조의 우승을 함께한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판 커리' / 더팩트

 


임강민 기자 dlarkdals0406@naver.com

사진출처 - NBA매니아 / Google / 조선일보 / 더팩트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