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MZ세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출생한 이들을 의미한다. 즉, 청장년층을 의미하는 것이다. MZ세대란 표현이 주목받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콘텐츠 마케팅이란?

콘텐츠 마케팅이란 고객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배포함으로써 브랜드가 고객을 모으고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대중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게 됐다. 소비자들의 주요한 특징이 변화하며 기업들은 정보 탐색 과정 후 의사 결정을 내리는 소비자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콘텐츠 마케팅에는 블로그 마케팅, 비디오 마케팅, 인포그래픽 마케팅, 이메일 마케팅 등이 있다.

콘텐츠 마케팅의 사례

첫 번째 사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오픈 포럼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해당 주제가 바로 사업이었다. 이들은 사업 성공을 위한 지식 및 경험을 소개했다. 또한 해당 콘텐츠 제작에 외부의 전문가를 고용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러한 방법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했고 한 달간 약 백만 명의 방문자와 약 만 명 이상의 신규 중소기업 가입자를 확보했다.

나사 공식 로고 / 나사 공식 홈페이지
나사 공식 로고 / 나사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사례는 미항공우주국 나사이다. 나사는 SNS를 통해 화성 탐사 로봇 피닉스가 화성에서 물을 발견했다는 글을 작성했고, 그 후 75,000명의 팔로워가 생성됐다. 정부 기관인 나사는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없으나 기관의 핵심적인 특성을 살려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나사의 콘텐츠 마케팅 덕에 나사의 팬덤이 커졌으며 나사 SNS의 팔로워들은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세 번째 사례는 동영상 제작용 카메라인 고프로이다. 고프로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영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해당 영상은 영상 감독이 아닌 고프로 사용자가 제작한 영상이라는 소개를 덧붙인다. 이에 감탄한 대중들은 고프로를 구매해 양질의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해당 영상을 고프로 측으로 전송한다. 고프로는 해당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선순환을 이어 나간다.

이처럼 콘텐츠 마케팅은 여러 종류의 SNS가 활발히 발달한 요즘에 적합한 마케팅이다. 그러나 SNS의 특성상 전파 속도가 빠르고 오류를 수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콘텐츠 마케팅을 기획하는 기업들은 단순한 흥미가 아닌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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