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부터 포토스팟은 필수

각각의 특색으로 꾸며진 팝업스토어 가진 볼거리와 놀거리에 팝업스토어는 어느새 2030세대들의 데이트 장소, 놀거리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여러 브랜드가 펼치고 있는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찾아보았다. 

 

성수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5월 12일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5월 29일로 연장했다. 누적 방문객이 1만 명을 넘었고 방문객이 많을 때는 대기자가 200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이 사람들을 팝업스토어로 이끈 걸까.

출처: 롯데제과 뉴스자료실
출처: 롯데제과 뉴스자료실

 

팝업스토어의 공간은 가나초콜릿을 테마로 인테리어 되었다. 한 벽면을 가득 채운 초콜릿 모양들이 포토스팟으로 sns에 올라온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가나초콜릿을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 굿즈들이 준비되어 있다. 카페에서는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시그니처 디저트와 음료들을 즐길 수 있다. 가나초콜릿의 역사를 박물관처럼 디스플레이하여 볼거리를 만들었다. MZ세대에게 인기인 인생네컷 사진 기계도 마련되었다.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페어링바와 DIY클래스를 만들었다.

가나는 최근 ‘디저트로서의 가나’라는 슬로건으로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가나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며 이번 팝업스토어도 이러한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참여까지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었다. 이러한 점들이 엔데믹의 기조로 외부 활동이 늘어난 2030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토스팟을 이루는 인테리어들로 2030세대의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에서의 바이럴도 놓치지 않았다.

 

하우스도산 젠틀몬스터 ‘젠틀가든’

젠틀몬스터 브랜드와 제니가 콜라보하여 만들어진 젠틀가든 팝업스토어는 지난 3월 하우스 도산에 오픈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5개 도시 서울, 상하이, LA, 홍콩,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블랙핑크멤버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젠틀가든 포토스팟에서의 사진은 좋아요 약 790만 개를 올리기도 했다. 주말, 제틀가든에서는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도 있었다.

출처: jennierubyjane 인스타그램 계정
출처: jennierubyjane 인스타그램 계정

 

메인 포토스팟을 중심으로 이용객들의 방문하고자 하는 니즈를 높이고 이는 이어가 브랜드 제품을 직접 착용 및 경험해 보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중 활발한 sns를 이용하는 2030세대들에게 팝업스토어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팝업 스토어는 수동적인 광고에 비해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방문객의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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