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2017 한국 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헬스, 뷰티스토어 부문 2관왕 차지

▲ 올리브영 매장 전경 / 출처 : 뉴데일리 경제

올리브영이 ‘2017 한국 산업의 구매안심지수(Korea Purchase Ease Index, 이하 KPEI)’ 헬스 및 뷰티스토어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KPEI는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가 주관하고 IMO국제마케팅기구가 후원하는 소비자구매행동 예측모델조사로써 올해로 4회를 맞이하였다.

올리브영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드럭스토어(Drugstore)'로 신사동 가로수길 1호점 론칭 이후 2017년 현재, 전국 790곳의 매장을 운영하며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드럭스토어란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및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선발 진입자의 이점과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올리브영은 고객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고 신뢰하는 드럭스토어로 인식되어 있다. 대한민국 1등 드럭스토어로서 올리브영이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이 적용 되었을까.

첫째,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하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주 고객층인 10대 후반 여성부터 30대 여성들까지, 고객들이 자주 찾는 저가 브랜드 화장품부터 고가 브랜드 화장품을 한 곳에 입점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여준다.

둘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많이 연다. 그 예시로 올리브영은 카카오톡 메신저 기능을 이용하여 할인 이벤트를 열거나 고객들에게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광고를 메신저를 통해 보냄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올리브영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 메인 타깃인 젊은 여성들이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이용도가 매우 높고 능숙하게 다루는 세대) 라는 점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이벤트 및 프로모션들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CJ통합 포인트제도인 ‘CJ One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고객들은 상품 구매할 때마다 CJ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으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통합 포인트이기 때문에 빕스나 뚜레쥬르, CGV 등과 같은 음식점 및 문화시설을 이용하는데 연동 사용이 가능하여 CJ 계열 회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인다.

위와 같이 올리브영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안심경영을 하고 있었다. 타 뷰티스토어에 비해 월등한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KPEI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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