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굿즈 마케팅’

 ‘굿즈 마케팅’은 굿즈(Goods)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하여 마케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진행한 <밀레니얼 굿즈 트렌드 선호 이유>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굿즈를 선호하는 이유는 한정판 제품을 갖는다는 느낌이 들어서(58.8%), 선호하는 브랜드나 가수의 상품을 자주 접할 수 있어서(45.2%), 굿즈 수집이 재미있고 취미이기 때문(37.1%)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굿즈 문화가 새로운 경험이어서’, ‘SNS에서 유행인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있었다.

‘하이트진로’의 굿즈 마케팅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 굿즈를 비롯한 하이트 진로만의 인기 굿즈와 판촉물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도 여러 차례 기획전을 열었으며, 아직까지도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의 굿즈 마케팅

 스타벅스는 플래너 4종 및 크로스백 3종을 굿즈로 선보인바 있다. 해당 굿즈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것과 남은 원단을 사용하는 등 환경에 대한 지속가능 메시지가 담겨있다. 한국마케팅연구원에서 발간한 잡지 제54권 <이색 굿즈 홀릭(2020)>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 행사에서 제공된 상품인 ‘서머 레디백’ 또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전한다.

‘삼립호빵’의 굿즈 마케팅

 SPC삼립은 2020년 10월 초에 호빵 미니 찜기와 호빵 세트를 선보였다. 이는 SNS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약 1시간 만에 수량 2만여개가 모두 판매되었다. 한국마케팅연구원에서 발간한 잡지 제55권 <식품업계 MZ세대를 잡아라!(2021)>에 따르면, SPC삼립은 하이드아웃 브랜드(코오롱인더스트리FnC)와 협업하여 호빵 쿠션, 머플러, 버킷햇 등의 플리스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한국마케팅연구원에서 발간한 잡지 제54권 <이색 굿즈 홀릭(2020)>에서 칼럼니스트 오수연은 브랜드 정체성에 재미를 더한 이색적인 굿즈 마케팅으로 제품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앞으로도 굿즈 마케팅은 계속 진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