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특집 조찬회 "일본유통기업의 사례로 본 DT 경영의 시대, NFT 레볼루션" 특강

제100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 진행장면 / 한국마케팅협회
제100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 진행장면 / 한국마케팅협회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100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지난 3월 18일 진행됐다. 이날 조찬회에는 원대연 한국마케팅협회 명예회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백인수 오사카경제대학교 교수와 성소라 Madrona Venture Labs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오사카경제대학교 백인수 교수 / 한국마케팅협회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오사카경제대학교 백인수 교수 / 한국마케팅협회

일본 오카사경제대학교에서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백인수 교수는 ‘일본유통기업의 사례로 본 DT 경영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백 교수는 Digital Transformation은 일본에서도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다며 2021년 1,000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의 60%는 DT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40대 중간관리층에서는 이 현상에 부담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해소하는 것이 일본 기업의 큰 고민이라 밝혔다.

백 교수는 “DT 경영 시대에 필요한 크로스 오버 이노베이션의 공통점은 바로 기본과 응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라며, 전문화의 단점을 크로스 오버하여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Madrona Venture Labs  성소라 대표
두 번째 연사로 나선 Madrona Venture Labs  성소라 대표

두번째 연사로 나선 성소라 대표는 ‘NFT 레볼루션’이란 책을 통해 NFT의 기본 개념부터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인물이다.

NFT는 대체불가토큰이며 블록체인 상에 저장 ·기록된 디지털 파일이다. 블록체인 특성상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하며 각각 고유 ID 값을 가지고 있기에 1:1 교환이 불가하다. NFT는 디지털콘텐츠와 속성을 나타내는 메타데이터, 스마트 계약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나타낼 수 있는 자산은 무궁무진하다는 특징을 가지므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다.

NFT는 단순히 기술일 뿐, 이것이 나타내는 자산에 따라 그 실체가 달라지는데, 창작자 경제라는 컨셉은 NFT로 더 다양해지고 있다. 저작권을 가진 원작자는 소유자의 홍보활동 등으로 로열티를 계속 얻는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에게 디지털 창작 유통채널을 더 다양하게 해주고 있다. 미술의 경우 NFT의 관심을 확대시키는데 일조했으며, 수집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NFT는 IP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NFT는 보유되어 있는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대부분은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남아있고 소유권만 넘어가는 형식을 가진다. 최근 로드맵을 선사하여 커피에서 그치지 않고, 스튜디오 촬영처럼 NFT 소유자를 더 끌어 모으고, 이들과 창작자들의 꾸준한 대화 과정을 통한 개방적인 프로젝트가 각광 받고 있다.

 

성 대표의 강의를 끝으로 조찬회는 종료됐으며, 다음 조찬회는 4월 15일(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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