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후원기능 드디어 등장하다.

  

▲유튜브 슈퍼챗

1인 미디어는 블로그,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왔다. 이제 사람들은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하나의 습관처럼 SNS에 들어간다. 이처럼 1인 미디어의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유튜브는 이러한 열풍에 돛을 단듯 라이브 스트리밍의 새로운 기능인 '슈퍼챗'을 추가 했다.

슈퍼챗(Super Chat)이란 개인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댓글을 오래 노출하고 색상을 넣어 강조하는 유료 서비스이다. 이는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시스템으로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송금할 수 있다.

슈퍼챗을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왼쪽 커뮤니티 메뉴로 들어간 후 '슈퍼챗'페이지로 들어간다. 그 다음에는 화면에 있는 파란색 사용 버튼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되어 슈퍼챗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슈퍼챗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1000명 이상, 시청자는 18세 이상의 슈퍼챗 허용 국가의 거주민이라는 제약 조건이 존재한다. 

이러한 슈퍼챗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서비스가 있다. 바로 아프리가TV의 '별풍선'이나 트위치TV의 '비트', TV다음팟의 '후원하기'기능 등이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별풍선이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BJ에게 선물 가능한 후원개념의 아이템을 지칭하는 말이다.

별풍선은 10개에 1100원으로 1개에 110원이다. 별풍선의 수익 배분율은 BJ의 등급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반BJ는 아프리카TV 40:60 BJ, 베스트BJ는 30:70, 파트너BJ는 20:80의 배분율로 나뉜다. 이는 BJ로 하여금 더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고 싶게 만드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별풍선을 많이 후원한 시청자에게는 '열혈팬'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지는데 시청자로 하여금 경쟁의식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슈퍼챗 또한 그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슈퍼챗은 수익 배분율이 크리에이터 70:30 유튜브로 되어있다. 아프리카TV의 파트너BJ 배분방식보다는 작지만 일반BJ보다 대우가 좋고 베스트BJ와는 동급의 수익성을 보여준다. 또한 슈퍼챗은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하면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되는데 후원하는 금액에 따라 메시지를 쓸 수 있는 글자 수와 색상, 채팅창 상단에 표시되는 시간이 달라진다. 따라서 크리에이터에게 긴 메시지를 보내고 싶거나 눈에 뜨이고 싶다면 높은 금액을 후원하게 되는 것이다.

 유튜브는 아직까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무료로 공유하는 기능에 치우쳐져 있다. 때문에 같은 해 1월31일날 실시된 슈퍼챗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 있어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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