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KPEI:Korea Purchase Ease Index) 간장 부문 1위!

▲샘표 대표 간장 '양조간장 501'(좌) , 샘표 로고(우)

‘샘표’는 1946년 창립하여 지금까지 국내 장류업계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샘표’는 가정에서 담가 먹는게 보편적이었던 간장을 대량 생산하면서 점점 입지를 굳혀 갔다. 이후에 간장 이외에도 고추장 된장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판매 했지만, ‘샘표’ 하면 역시 ‘샘표 간장’이다.

‘샘표 간장’은 간장부문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는 브랜드로 2016년 1위를 차지 하였다. ‘샘표 간장’이 1위를 하는 데는 그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마케팅이다. ‘샘표 간장’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마케팅이다. ‘해외 장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우리 장(醬)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콘탠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리스트, 셰프, 동종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둘째, 뉴메릭 마케팅이다. 뉴메릭 마케팅이란 글자보다 기억하기 쉬운 숫자를 활용하는 것이다. ‘샘표 간장’의 스터티셀러인 ‘양조간장 501’도 숫자 501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501은 간장의 우수함을 나타낸다. 국내 간장의 품질은 단백질 함유량으로 나눈다. 1.0%가 ‘표준’, 1.3%는 ‘고급’, 1.5%를 ‘특급’으로 친다. ‘샘표 양조간장 501’은 단백질 함유량이 1.5% 이상이어서 특급에 해당된다. 특급이라는 진부한 글자대신 1.5%를 ‘501’로 바꾸어 신선하게 표현한 것이다. 

▲TN(단백질함유량)에 따른 간장 분류 기준

셋째, 감성 마케팅이다. ‘샘표’는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맛있는 추억 캠페인’이라는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였다. 실제로 최근 2015년 그림대회에는 3,647명의 어린이들이 참가 하였고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1등한 어린이의 그림을 간장라벨로 만들어 추억과 동심을 불러 일으킨다.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포스터

'샘표'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이밖에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2013년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국내 최초의 발효전문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짓고, 발효응용 기술과 바이오 연구를 통해 신제품 출시와 자사제품의 검증 등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샘표 간장’이 2017년에도 1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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