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디지털 브랜딩을 통한 트렌드 리더로 우뚝

 

▲결식아동에게 사랑을 나누는 L.POINT 착한도시락 / 출처 롯데멤버스(주)

 수 많은 기업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브랜딩'은 최신 트렌드를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디지털 브랜딩'이란 웹 사이트와 모바일, 그리고 오프라인 상의 디지털 뷰(digital view)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디지털 매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20~30대를 타깃으로 하는 소비재 브랜드를 위주로 급속하게 확산 되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브랜딩이 매체를 통한 단순 노출수와 클릭수를 강조했던 과거의 온라인 마케팅을 벗어나, 크로스 미디어 환경(기존 매체+디지털 매체)하에서의 고객과의 전 방위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광고 효과 측정을 가능케 한다는 강점이 있어 특히 소비재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20~30대의 젊은 층이 밀집한 공간에 디지털 브랜딩 전략을 펼친 기업으로 ‘롯데멤버스’를 들 수 있다.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2015년 4월, ‘엘포인트’(L.POINT)라는 롯데멤버스 통합 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엘포인트 회원들은 온/오프라인 롯데멤버스 제휴사 모든 곳에서 엘포인트를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동시에 ‘엘페이’(L.PAY) 앱을 만들어 카드,현금이 없어도 핸드폰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엘포인트 사용,적립이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곳은 바로 편의점이다. 창립 2주년을 맞은 롯데멤버스는 세븐일레븐과 공동으로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착한 도시락’캠페인을 진행한다. 엘포인트,엘페이 고객들은 행사 기간 중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혜리도시락을 엘페이로 결제하거나 구매 시 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하면 엘포인트 30%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고객들이 구매한 혜리도시락 1개당 1000원을 엘포인트,엘페이가 대신 기부해 최대 1억원 상당의 혜리도시락 상품권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결식 아동에게 전달한다. 착한 이벤트를 통해 구매 동기 부여를 받는 층은 젊은 층 뿐만이 아니다. 소위 ‘혼밥족’(혼자 밥먹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이라 불리는 30~40대 중년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까지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 되었다.

▲열공!할수있닭! / 출처 롯데멤버스(주)

 이 외에도 롯데멤버스는 YBM과 제휴를 맺어 ‘열공! 할수있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12일 까지 열리는 이 프로모션은 롯데멤버스 회원들이 YBM의 외국어, 토익, 중국어 인터넷 강의 수강료 결제 시 엘포인트를 사용한다면, 다시 사용 포인트 10&를 재적립 해준다.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되는 포인트는 2월 24일 금요일에 일괄 증정된다. 엄인욱 롯데멤버스 제휴컨설팅 2팀장은 “쇼핑을 하며 쌓은 포인트를 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고, 10% 재적립까지 제공해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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