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감과 커버력을 한번에!

90년대 민감성 피부 전용 브랜드 '에이솔루션'과 클렌징 전문 브랜드인 '포인트'로 국내 화장품 시장을 풍미했던 애경이 메이크업 제품 출시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애경산업은 '고객에게 아름다움과 건강함, 깨끗함과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비누와 합성세제와 같은 종합 생활용품 기업으로 설립되어졌으며. 90년대 화장품 연구소를 신설하면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 클렌징 전문 브랜드 이미지로 화장품업계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2000년대 초 제조와 유통이 일괄형인 브랜드숍의 성장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밀려났다가 최근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의 시장 트렌드와 함께 AGE 20's 에센스커버팩트를 출시하면서 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GE 20's 에센스커버팩트는 기존의 쿠션 제품이 지닌 수분감에 의한 커버력 부족과 파운데이션의 액체형을 보완하여 고체 파운데이션안에 고농축 에센스를 함유 시킨 것이다. 표면에 퍼프가 닿거나, 긁으면 에센스가 흘러나오는 신제형 제품을 개발하여 제품 하나로 스킨케어에서부터 화장가지 표현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홈쇼핑마케팅팀장 김재경연구원은 시장조사 차 일본에서 들려 사온 비누를 테스트하던 중 우연히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물기가 묻어나와 시각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제품을 구상하면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홈쇼핑 고객들의 타겟으로 제품개발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제품기술력은 홈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3040인 타켓층의 입소문을 타면서 2030의 구매층 확대로 이어졌다. 애경 측은 20대부터 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나이에 상관없는 동안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품 모델 배우 견미리와 새로운 모델 딸 이유비를 선정하였고,'견미리팩트' '모녀팩트'라는 애칭이 붙으면서 론칭 3주년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누적 판매 1310만개를 돌파하였다.

유통채널 또한 컨셉을 고려한 차별화를 내세우며 3040에게는 홈쇼핑 판매, 2030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용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여 설정하였다. 오프라인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백화점과 면세점으로 유통채널을 늘렸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파워블로거 '왕홍' 대상으로 '애경뷰티데이'와 재한중국인 소비자 서포터즈 '천금단'을 통해 자사 대표 화장품 브랜드 홍보에 힘쓰며 국내에서 뿐 아니라 여러 국가로 판로를 넓혀 글로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의 제품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을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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