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마다 새로운 이벤트와 활발한 SNS마케팅으로 고객의 관심 집중시켜

▲제공: 던킨도너츠 공식 페이스북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 주관의 ‘2017 대한민국공감받는브랜드(Heart To Heart Index,이하 HTHI)’의 조사가 발표되었다.

 

  HTHI는 SNS 마케팅 경쟁력 평가모델로서 고객과의 소통 능력을 양적 및 질적지표(활동성, 충성도, 쌍방향성, 공감성, 확산성) 으로 분류하여 1000점 만점으로 수치화 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1000대 기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매출액 등을 참고하여 총 266개 기업의 SNS 활용 현황을 조사했다.

 

  던킨도너츠는 본 조사에서 5년 연속 도넛전문점 산업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미스터도넛 등 도넛전문점의 경쟁이 과열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던킨도너츠는 어떻게 이토록 오래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던킨도너츠는 매 시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벤트들을 알리는 수단으로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던킨도너츠는 매년 겨울마다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도너츠 한 상자와 3000원 정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캐릭터 인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각 지점마다 제공되는 인형의 개수가 한정적이어서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인형을 가질 수는 없다. 이 문제를 보완하기위해 이번 겨울시즌부터 ‘해피오더’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과 결제를 먼저 진행하는 고객들은 인형을 선점할 수 있게되었으며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물건을 얻지못해 실망하던 고객들의 불만도 잦아들었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를 던킨 도너츠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적극 홍보했으며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공유기능을 사용하여 SNS마케팅이 viral되는 효과도 이끌어냈다.

 

 또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인형을 지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던킨도너츠는 시즌마다 콜라보하는 캐릭터 도넛을 판매한다. 11월 21일에는 이번시즌의 ‘크래프트홀릭’캐릭터 도너츠판매를 알렸다. 동시에 facebook에서 도너츠를 소개하면서 가장 먹고싶은 제품을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하여 이벤트 시작 7시간만에 106개 댓글과 공유 83회를 기록했다.

 

 던킨도너츠는 캐릭터를 이용한 이벤트 이외에도 매달 DOM(Donut of the Month)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DOM 리뷰이벤트는 두가지 이벤트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리뷰평 남기기 이벤트이다. 매달 출시되는 던킨의 신제품을 먹은 후 공식 홈페이지에 솔직한 평가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도넛 해피콘을 지급한다. 두 번째는 던킨 페이스북 DOM이벤트 이다. 매월 진행되는 DOM이벤트에 참여하면 상품권과 도넛 해피콘과같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이다.

 

 던킨도너츠는 꾸준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브랜드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SNS 중 사용자의 댓글과 관심에 대한 파급력이 매우 높은 플랫폼인 페이스북을 타겟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이벤트와 리뷰이벤트는 여타 브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한계점을 가진다. 앞으로는 꾸준한 이벤트와 더불어 보다 더 창의적인 SNS 마케팅을 기대한다.

 

  관련 시상식은 12월 28일 수요일 전경련 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02-2057-56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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