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세계 곳곳에서 실천하는 삼성의 나눔 경영 이야기

 

▲ 사진=삼성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 역할이 강조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체계와 내용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이 창출한 가치의 일부를 사회와 나누자는 개념인데 비해, CSV(Creating Shared Value)는 기업이 본연의 경제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사회에 공헌한다는 개념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번 돈을 기부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은 ‘해피 투게더,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희망화합인간애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한 이후 봉사와 상생의 정신을 변함없이 실천하고 있다. 삼성은 각 계열사 산하에 107개 자원봉사센터와 4730여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개의 지역 총괄을 중심으로 70여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 인재경영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전국 초, 중, 고교생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 외에도 독자적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정보 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SW로 구현하고 겨루는 장으로,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와 함께 2015년 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개최된 첫 번째 대회 주제는 ‘가족을 위한 소프트웨어 만들기’였는데 923개 팀, 총 2940명이 주어진 미션을 소프트에어로 구현했다고 한다.

삼성 스마트 스쿨: IT기술을 활용해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수업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대상 학교에 스마트 스쿨 기기와 솔루션을 함께 기부했다. 2014년 기준 글로벌 92개 국가에서 총 1133개의 스마트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2. 환경경영


사물인터넷의 발전으로 저 탄소 친환경 해법 제시: 주로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하여 모바일 기기의 경우 저전력 AP와 메모리를 사용해 에너지 사용을 54% 줄였으며 세탁기는 스피드 워시(Speed Wash)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 등을 통해 각각 최대 33%, 36%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졌고 LED TV는 에너지 절약 모드, 친환경 센서(Eco Sensor) 적용 등으로 최대 51%까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해졌다. 이와 같이 다양한 제품이 친환경 인증에 성공했다.

345억원을 투자한 ‘국내1호 재활용 센터’: 1998년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아산리사이클링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의 가전제품 재활용 체제를 구축하여 못쓰게 된 가전제품을 파쇄 해 각종 유기물(자원)로 재 탄생시켰다.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타사의 재활용 센터와 협약을 맺어 제조사와 상관없이 가까운 거리의 가전제품을 처리하고 있으며 중간 수집 소를 거쳐 대규모 업체에 매각 후 새로운 철, 구리 등이 되어 다시 가전제품으로 탄생한다. 단기 이익보다 장기적인 친환경 효과를 바라본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삼성 UHD TV와 함께하는 멸종위기 동물전-UHD ZOO'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UHD TV활용 멸종위기 동물전: 13년 8월,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UHD TV 멸종위기 동물전(UHD ZOO)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문에서 기획한 것으로 해외에서 진행도 검토 중이며 행사는 국제사회 이슈인 멸종위기 동물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삼성 첨단TV의 우수성을 알린다. 마운틴고릴라, 오셀롯, 레드판다 등 지구상에 몇 마리 남지않은 동물 18종을 UHD화질로 재현했다.

 

3. 지역사회 발전 공헌 

 

사회 양극화 해소 교육사업 ‘희망 사다리’ ‘드림클래스’ 운영: 학습 의지는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과외, 학원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중학생에게 방과후 주2회 영어, 수학 과외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드림클래스 강사로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원 및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삼성그룹 소속 변호사 200여명은 자발적으로 ‘법률 봉사단’에 참여해 법에 어둡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삼성전자 기술원 자원봉사센터는 2002년부터 석박사 연구원들이 월 2회 인근 초등학교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설명해주는 ‘꿈나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4. 삼성의 국제 CSV활동


아프리카 태양광 인터넷 스쿨 보급 활동: 2010년 아프리카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교실 내 모든 시설의 전기를 공급하는 친환경 이동식 학교인 ‘태양광 인터넷스쿨’ 보급 활동을 시작하였다. 컨테이너를 이용한 학교지만 엄청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대도시를 벗어나면 전력 사정이 좋지않아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인터넷스쿨’은 그러한 상황을 감안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엔지니어링 스쿨(엔지니어링 아카데미):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 ‘엔지니어링 스쿨’을 통해 현지 인력을 교육시키는 한편 이들을 고용함으로써 현지에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에서는 제품별 교육을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졸업 후 바로 서비스센터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실질적인 기술을 가르치고 있어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2012년 1월 배출된 1회 졸업생 40명 중 취업을 희망하는 24명이 일자리를 찾았으며 삼성의 이런 프로그램은 기술이전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대상 국가의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현지 특화 형 ‘빌트 포 아프리카(Built for Africa)’ 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전력설비 부족 및 급격한 전력 변화, 습한 기후 환경 등 아프리카 현지의 고질적 어려움을 고려한 제품개발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정전이 되더라도 냉장 기능을 유지해 아프리카 현지인들이 신선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듀라쿨 냉장고’, 불안정한 전압 조건으로부터 실외기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와 실내기 회로 부품 등을 보호해 제품에 발생하는 잔 고장을 방지한 ‘트리플 프로텍터 에어컨’, 안정적인 TV시청을 가능하게 한 ‘트리플 프로텍션 TV’ 등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일부 제품은 현지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매출 실적으로 까지 연결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로부터 품질이나 가격으로 경쟁력을 평가받는 시대가 아니라 그 기업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지로 평가받는 시대가 되었다. CSV는 자본주의 첨단 경영기법으로 단순히 희생과 봉사 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 본연의 목적을 추구하는 것으로 창조경영의 중요한 축이 된다. 수익성만큼이나 공익성도 추구하지만 결과적으로 공익성이 수익성으로 돌아오는 구조. 소비자는 익숙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존경스러운 브랜드에 눈길을 주기 마련이다. 글로벌 일류기업의 선두에 서 있는 삼성이 우리 사회, 나아가 인류와의 공생을 통해 믿음 주는 기업, 사랑받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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